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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앞서가는 ‘이더리움 ERC-1155 엔진토큰’ 메인넷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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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앞서가는 ‘이더리움 ERC-1155 엔진토큰’ 메인넷에 떴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7.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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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공식 런칭 주목"
▲사진 출처: 게임톡 ⓒ블록체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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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메인넷에서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 기반 게임 아이템 제작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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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엔진(CEO 막심 블라고프, 2009년 설립)은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아이템 개발 통합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in Coin)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728일 이더리움의 퍼블릭 블록체인(메인넷)에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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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들이 엔진코인 플랫폼과 이더리움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을 활용해 게임 개발을 위한 사전 자금 조달 방식의 변화를 비롯한 새로운 수익화 방식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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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더리움 메인넷에 정식 런칭됨에 따라, 엔진코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ERC-1155 토큰 기반의 크립토 자산이나 게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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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RC-1155 토큰 표준 그 자체의 차원에서 볼 경우,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하나씩 밖에 전송할 수 없던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아이템을 대량으로 전송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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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메인넷)에서 정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은 엔진코인의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가 내놓은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이더리움 토큰 표준 중 가장 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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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가능 토큰인 ERC-20 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유일성이 특징인 ERC-721 토큰을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담아 한 번에 최대 200개를 동시에 트랜잭션 처리할 수 있어, 트랜잭션 비용을 낮추고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크게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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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의 불필요하게 쌓이는 중복된 코드를 줄일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100개의 동일한 ERC-20토큰 기반 아이템을 만들 경우, 100개의 아이템에는 중복된 코드가 발생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쌓이는 쓰레기다. 이렇게 중복되는 부분을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처리함으로써,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불필요한 중복 코드가 쌓이는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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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문제도 크게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ERC-20토큰 만들기 위해서는 100~200만 가스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더리움 메인넷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런칭한 엔진코인 플랫폼에서는 대체 가능(Fungible) 토큰을 만들 경우, 기존 대비 10~20%20만 가스 정도면 만들 수 있다. 또한 ERC-721과 비교할 경우 대량으로 전송할 경우 비용도 40% 가량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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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기존에는 ERC-721 토큰 10개를 전송하려면 하나씩 개별적으로 전송해야 했지만 엔진 플랫폼에서는 10개를 한번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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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서로 다른 표준인 ERC-20ERC-721 토큰을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담아서 한번에 전송할 수도 있어 진일보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자들의 이번 엔진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이 메인넷에 런칭한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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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721토큰 표준을 활용한 크립토키티 게임에 ERC-1155크립토 아이템 표준을 적용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 200마리의 크립토 고양이를 하나의 번들로 묶어서 단 한번에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키티가 인기를 끌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했던 지체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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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0마리의 크립토 고양이를 전송할 경우 200번의 개별적인 트랜잭션을 거쳐야 하는데, ERC-1155를 사용할 경우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담아 1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트랜잭션 수수료(gas)를 대폭 낮출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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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RPG 게임 '워 오브 크립토(War of Crypto)'와 블록체인 기반 콘솔 게임으로는 세계 첫 사례가 될 '9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PvP RPG 게임에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과 엔진코인이 적용되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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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인 측은 올해 3분기 안에 출시될 엔진코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용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가 배포되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진일보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게임 아이템이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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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엔진코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엔진사 유니티(Unity)의 게임 엔진에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엔진 유니티SDK'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진 유니티SDK’가 출시될 경우, 유니티 게임 엔진을 사용해왔던 전 세계 수십만 게임 개발자들이 기존에 게임을 개발했던 방식처럼 엔진코인과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을 활용한 게임 아이템을 내놓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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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코인을 내놓은 엔진사(Enjin Pte. Ltd)의 막심 블로고프(Maxim Balgov) 최고경영자(CEO)엔진코인 팀은 이더리움 기술을 진화시키는데 모든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놓은 ERC-1155 크립토 아이템 표준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앞선 토큰 표준일 뿐 아니라, 엔진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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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개발중인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이피니티(Efinity)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진정한 확장성 (Scalablity)를 제공할 것이라고 엔진코인 플랫폼 개발 현황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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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진코인은 이번 엔진코인 스마트 컨트랙트의 이더리움 메인넷 런칭과 함께 엔진코인 생태계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엔진 스마트 월렛ERC-1155크립토 아이템을 담을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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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라도 쉽게 ERC-1155 기반의 크립토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엔진코인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웹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사이트인 엔진엑스(EnjinX)에 대한 베타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사이트에서 누구라도 간단하게 ERC-1155 토큰 아이템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고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마무리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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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게임톡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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