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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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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 인정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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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의 핀테크 대기업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가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페이팔 코인(PayPal Coin) 출시 의사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의 자체 스테이블 코인 개발은 맥루머(Macrumors) 에디터이자 개발자인 스티브 모저(Steve Moser)가 페이팔의 아이폰 앱에서 소스 코드를 발견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호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 페이팔 암호 및 디지털 화폐 수석 부대표는 페이팔 앱의 증거를 확인하면서 “자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연구 중이며 관련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모저의 발견으로 페이팔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페이팔 코인 개발 중임을 최초로 인정하게 됐다. 그러나 페이팔 대변인에 따르면 아이폰 응용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는 최근 해커톤에서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페이팔 코인의 이름, 로고 및 기능 등은 출시 전에 변경될 수 있다. 

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팔은 사용자가 디지털 코인을 구매하고 보유 혹은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이미 출시한 바 있다.

다 폰테 수석 부대표는 지난해 11월 한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결제용으로 제작된 스테이블 코인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은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하면서 광범위한 범위의 지불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하는 것 외에도 페이팔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암호화 관련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는 영국 시장에 새로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및 비트코인 캐쉬(BCH) 등 주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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