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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유혈 시위 사태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 13.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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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유혈 시위 사태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 13.4% 급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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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 해시율 세계 2위 국가인 카자흐스탄이 채굴 활동에 타격을 입으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13.4% 가량 폭락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속에 정부가 사임하고 인터넷이 차단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 시각), 정치 불안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내각은 사퇴했지만 국영 인터넷 통신사인 카자흐텔레콤(Kazakhtelecom)이 국가의 인터넷을 차단한 후 네트워크 활동량이 일일 최고 수준의 2%로 급감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해당 국가의 비트코인 채굴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와이차트닷컴(YCharts)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해시율은 인터넷 차단 후 몇 시간 동안 초당 약 205,000페타 해시(PH/s)에서 177,330PH/s로 13.4% 가량 감소했다. 

카자흐스탄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 활동은 전체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카자흐스탄 데이터 센터 산업 및 블록체인 협회가 향후 5년 동안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을 통해 15억 달러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카자흐스탄 내 비트코인 채굴 활동은 활발했다. 따라서 인터넷 차단이 연장될 경우 그 결과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낮은 에너지 가격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 사업자들을 카자흐스탄으로 불러들이는 조건이 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Global Petrol Price)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기 요금은 기업의 평균 kWh당 0.055달러로 미국 기업이 지불하는 kWh당 0.12달러의 극히 일부분이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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