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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원인은? 美연준, 금리 인상 계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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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원인은? 美연준, 금리 인상 계획 재확인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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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의사록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4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이 5일(현지 시각)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의사록에서 규제 당국이 2022년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몇 분 만에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이 조정되면서 BTC 가격은 4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총 2억 2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쇄 청산 사태를 일으켰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4만6000달러 지지선을 오간 후 장중 최저치인 4만3717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는 연준이 오는 3월부터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대차대조표 축소는 여름 전에 시작될 수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전문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2021년 5월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둘 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두 개의 매수세 우위를 보이는 녹색 21주 이동평균선(EMA)과 파란색 50주 EMA안에서 통합된다. 비트코인이 역사를 반복한다면 파란색 50 EMA 아래로 잠시 이탈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자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4만6000불을 회복하지 못하면 장기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3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230억 달러이며 이 중 비트코인은 39.4%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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