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하루 100만 개의 비트코인 거래를 기록했다. 비트멕스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코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6,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행스런 일이다. 거래량 또한 증가할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다시 파티를 열 때이다.”라며 다른 암호화폐 업계의 사람들처럼 이번 상승세를 기뻐했다.
7월 24일 비트멕스는 100만 개의 비트코인 거래를 기록하면서 기존의 80만 비트코인의 업계 기록을 갱신했다.
헤이즈는 “거래량의 천문학적 급등은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과 관련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이번 거래량 호전이 앞으로의 일에 대한 신호라며 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헤이즈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서 계류 중인 비트코인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의 승인이 또 다른 암호화폐 붐을 위한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멕스는 2014년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최초로 10억 달러의 하루 거래량을 기록한 업체가 되었다. 이는 업계 최고의 유동성이다.
현재 비트멕스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거래에 특화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미래에는 BCH, 이더리움(Ethereum), 트론(Tron), 리플(Ripple)고 같은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즈는 비트멕스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높은 거래량을 기술적으로 감당하는 것 뿐아니라 관련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늘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 떨어졌음에도, 암호화폐 업계의 희망적 분위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멕스 #아더 헤이즈 #암호화폐거래소 #거래량기록갱신
배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