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토론토에 기반을 둔 글로벌 비트코인 대출 플랫폼인 레든(LEDN)이 최초의 비트코인 담보 모기지 상품을 발표했다. 해당 상품은 7천만 달러의 시리즈 B 자금 조달 라운드 이후에 이루어졌으며 현재 회사의 가치는 5억 4천만 달러이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번 펀딩 라운드는 10T 홀딩스가 주도했으며 랩터 그룹(Raptor Group), 골든트리 에셋 매니지먼트(Golden Tree Asset Management), FJ 랩스와 같은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10T 홀딩스의 CEO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레든의 이사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새로운 자금은 레든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트코인 담보 모기지 상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기지를 통해 차용인은 더 많은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한 담보로 비트코인과 부동산을 동등하게 혼합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의 '안정성'을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한 완충재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구조다. 실제로 지난주 주요 암호화폐는 25억 달러 규모의 청산 행렬에 힘입어 14% 하락했다.
레든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아담 리즈(Adam Reeds)는 비트코인 장기투자자가 주택담보대출 자격을 취득할 제한된 기회를 인정했다. 그는 상품에 대해 "고객들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그 재산을 주택 구매와 같은 경우에 활용하기를 원하지만, 한쪽이 다른 한쪽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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