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의 일부 상원의원이 메타(Meta)가 디지털 화폐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소셜 미디어 거물인 노비의 디지털 지갑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메타의 암호화폐 및 핀테크 부문 노비의 대표인 스테판 카스리엘(Stephane Kasriel)은 지난 8일 메타의 메신저 자회사인 왓츠앱(WhatsApp)이 메타의 노비 지갑을 통한 거래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이 새로운 기능은 미국의 제한된 수의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왓츠앱에서 즉시 수수료 없이 송금하고 돈을 받을 수 있다.
카스리엘은 "10월 중순 메타가 노비 시험판을 도입한 이후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을 테스트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노비 사용이 항상 종단 간 암호화돼 있는 왓츠앱(WhatsApp) 개인 메시지와 통화의 프라이버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메타의 왓츠앱 책임자인 윌 캐시카트(Will Cathcart)는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확인하며 일부 미국 사용자들이 이제 왓츠앱에서 노비와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왓츠앱을 이용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 이제 노비는 수수료 없이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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