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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주요 코인 '순매도 거래량' 증가로 시장 상승 제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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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주요 코인 '순매도 거래량' 증가로 시장 상승 제한 예상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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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12.07)
<그림1-1=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암호화폐 시황 <강세>

주말에 이어 월요일까지 하락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하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당일 비트코인은 현재 200일 이동 평균 가격 이상에서 거래되면서 알트코인보다 강한 매수세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당 연구소 보고서의 13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 중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추세적으로 감소했음은 물론이고 매도 거래량이 매수 거래량을 압도하고 있어서 현재 두 종목의 가격 구간이 전형적인 조정 장세에서 나타나는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태가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시장의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2=바이낸스 BTC/USDT,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미국 달러 인덱스, 나스닥 선물 4시간 시세(순서는 위→아래)/자료=트레이딩뷰>

금리와 환율도 코인 방향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다. 그림1-2는 바이낸스의 BTC/USDT,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미국 달러 인덱스, 나스닥 선물 4시간 시세 추이이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구간에서 시장이 열리지 않았던 상품들이 이를 월요일에 반영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달러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채권과 나스닥 선물(주식)은 저점을 찍고 반등한다. 비트코인도 반등이 있기는 했지만 상승세가 강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금리의 영향 때문이다. 나스닥도 금리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주로 대형 IT종목이 이에 해당한다. 갑작스러운 금리의 상승 반전으로 코인 시장 상승이 둔화되지 않는지 잘 관찰해야 할 것이다.

7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50,852.80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7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9,61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3,68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0.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21.8%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0.02%), 바이낸스코인(BNB, -0.70%), 카르다노(ADA, +1.13%), 리플(XRP, +0.50%), 솔라나(SOL, +3.32%), 폴카닷(DOT, +1.71%), 루나(LUNA, +3.33%)를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우량주 위주로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대형 종목이 시장을 견인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만 5227.03,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 5225.15로 장을 마감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17%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15%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
일 대비 0.63% 증가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8%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오전에 혼조세를 보였던 시장은 12시 이후 비트코인과 소형 종목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4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14%,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57%,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3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10%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3.5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5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2월 물은 전일 대비 2300.0달러(+4.70%) 오른 51,260.0달러에 거래됐다.

◆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강세>

7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01% 상승한 63,258,000원, 이더리움(ETH)은 0.06% 상승한 5,39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상위권 코인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알고랜드(ALGO)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알고랜드(ALGO, +0.42%),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루나(LUNA, -3.23%)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도 각각 알고랜드(ALGO, +9.75%)와 루나(LUNA, -14.07%)였다.
 

<그림2-1=12월 7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다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원더랜드(TIME, +0.74%),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토르 코인(RUNE, -3.24%)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적게 오른 종목은 각각 팬케이크 스왑(CAKE, +4.33%)과 올림푸스(OHM, -14.74%)였다.
 

<그림2-2=12월 7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8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4% 상승한 50,852.80달러, 이더리움(ETH)은 3.74% 상승한 4,338.80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2월 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중립>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5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랠리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200일 이동평균을 유지한다면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상승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55,000달러~60,000달러 범위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수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인 가격 반등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횡보 흐름을 보이면서 누적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대규모의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보는 의견이 다수이다. 그렇지만, 이더리움에 대한 전문가들의 낙관론은 계속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채널인 코인 뷰로(Coin Bureau)의 호스트 가이(Guy)는 170만 유튜브 구독자에게 "여전히 매우 중요한 가격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을 유지한다면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하락으로 BTC 대비 ETH 가격이 13% 상승, 5월 이후 주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3년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역사적으로 ETH/BTC 가격은 강세장에서 상승해왔는데, 지난 8월 구현된 EIP-1559 업그레이드 등 여러 요인이 ETH/BTC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 매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매크로 자산으로 진화해 미 연준발(發) 불안감에 더욱 취약해졌으나,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PoS) 메커니즘 전환 임박으로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인 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③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호주의 최신 연구를 인용,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1559 업그레이드가 이더(Ether)를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가치 저장소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EIP-1559 이후 이더의 연간 공급 증가율은 0.98%로, 비트코인 공급의 1.99% 증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체 불가 토큰(NFT), 디파이 및 메타버스 관련 알트코인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이며, 이더가 6,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덧붙였다.

④블룸버그통신은 "이더(ETH)는 2015년 오리지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의 대안으로 탄생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으로, 출시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이더는 수천 개의 디앱(탈중앙화 앱)에 사용되는 지배적인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며 올해 사용량과 인기가 급증했다. 특히 더 빠르고 확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폭락장에 이더(ETH)의 손실도 상당했지만 ETH/BTC 페어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폭락의 헤지(위험회피) 역할을 했다"며 "동시에 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지난 토요일 폭락 기간 동안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를 비트코인에 대한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⑥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판다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루카스 콘라드는 "ETH/BTC의 11월 종가가 지난 45개월 동안 최고였다"며 "이더리움은 올해 비트코인을 크게 능가하고 있다. 시장 지배력을 22%로 높였다.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ETH의 순 발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주말 거의 20% 폭락을 경험한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MA·46,000달러) 위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55,000달러~60,000달러 범위에서 상승세는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②패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시 스톡턴 기술적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4만 4000 달러”라며 “이 선이 지켜지지 않으면 3만 달러 대까지 물러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톡턴은 “5만 3000 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스톱로스 물량이 쏟아진 것”이라며 “현재의 조정 국면에서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③데일리 FX의 니콜라스 컬리 분석가는 “낮은 유동성, 과도한 레버리지, 그리고 지나친 자신감이 주말 급락을 불러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컬리는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다음 랠리가 나타날 때까지 수 주, 어쩌면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④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비트코인 가격이 42,000달러와 53,000달러 사이에서 수개월간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더들에게 공황을 가져올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마켓 내 투자심리는 '극단적 공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단기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53,0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 강세가 지속될 것이고, 42,000달러 저점을 지키지 못한다면 약세가 확대되며 28,000달러까지 되돌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주요 헤드라인 <중립>

[투자/이슈]

국내 대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적자 경영에 특별세무조사...왜? 
비탈릭 "`빅 블록체인` 구현, 수년 걸릴 것" 
추억의 국민게임 `포트리스`, 돈 버는 게임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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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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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변호사들,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진출 활발 
세계적 AI로봇 소피아, iNFT 발행
잭 도시, 터치만 해도 비트코인 전송…손쉬운 개발 키트 만들었다

[정책/칼럼]

국세청이 모르는 해외 거래도 꼭 신고해야 불이익 피한다 
신고할 수 없는 가상자산 신고제
여론조사 응답자 46% "가상자산 과세유예, 선거 의식한 잘못된 결정" 
日,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하나…발행 제한 법안 나올수 있어 

◆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강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 5-1 참조)는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양상이다. 기술적으로 가파르게 내려오는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가는 형국인데도 강한 상승세가 돋보인다.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로 볼 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위치는 세 번째 되돌림 위치를 넘어서고 있으며 지금의 강세가 유지된다면 최소한 네 번째 되돌림 위치인 52,615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 저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그림의 추세선이자 54,300달러 부근이다. 그리고, 이 가격을 돌파하면 55,500달러까지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앞서 시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순매도 거래량이 많아서 상승의 제일 조건은 순매수 거래량의 회복이다.

현재 투자자 심리는 매우 긍정적이다. 당 연구소의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보다 긍정 의견이 무려 30.08% 증가한 반면,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24.84%, 5.24%씩 감소해 투자자 커뮤니티 내의 투자 심리가 긍정 의견 쪽으로 편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이러한 편향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시장이 조정 구간에 접어드는 사례가 많았으므로, 비트코인 가격 조정 움직임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0,000달러와 4,25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으며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콜옵션 프리미엄이 초강세로 유지 중이어서 상승 흐름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양 옵션 모두 상승 포지션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서 저녁 시간에는 다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2월 7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기술적 분석 <약세>

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0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2건의 '매수'와 10건의 '매도'로 '적극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1건, '매도'가 7건, '중립'이 1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2건, '매도'가 10건으로 '적극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 계량적 분석

◇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33)보다 9포인트 상승한 25포인트를 기록했고 ‘극도의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2월 7일 14시 기준) <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보다 긍정 의견이 무려 30.08% 증가한 반면,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24.84%, 5.24%씩 감소해 투자자 커뮤니티 내의 투자 심리가 긍정 의견 쪽으로 편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시장은 조정 구간에 접어드는 사례가 많았으므로, 비트코인 가격 조정 움직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still’(여전히), ‘bullish’(강세), ‘positive signs’(긍정적인 신호), ‘breaking’(돌파)등 대부분 긍정적인 단어가 추출되어 기대에 찬 투자자의 심리를 추측할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79.02
중립 : 11.19
부정 : 9.79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2월 7일 14시 기준) <약세>

오미크론이 높은 치명도를 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우량주 위주로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대가 강화하면서 저금리 여건이 지지해 온 대형 기술주 강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미 국채금리의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9.2 bps 상승한 1.432%를 기록해 지난 3일간의 하락 폭을 되돌렸다. 지난 3일 10년 물 금리는 1.342%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9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덜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시장의 불안 심리는 가라앉는 양상이다. 당초 원유시장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23달러(4.90%)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2월 29일 배럴당 69.95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보다 30.14% 내린 55.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는 0.11% 올랐고, 금 선물, S&P 500 지수, 오일 선물은 각각 0.29%, 1.72%, 0.96% 씩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2월 7일 14시 기준) <약세>

주말 동안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후 가격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낙폭이 워낙 컸기에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급락 장세에도 테라(Terra)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스테이블 코인인 루나(LUNA)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0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루나는 테라의 담보 역할을 하며, 루나의 가치는 테라의 결제 수수료에 기반하여 생성된다. 테라가 결제될 때마다 소액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블록 확인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거래 수수료가 징수되고, 이를 블록 생성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 루나는 지난 11월 14일 소각 발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12,819.79%로 1위, 루나 토큰(LUNA)이 10,007.03%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476.07%로 3위, 카르다노(ADA)가 +694.64%로 4위, 이더리움(ETH)이 488.8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추세적으로 감소함은 물론이고 매도 거래량이 매수 거래량을 압도하고 있어서 현재 두 종목의 가격 구간이 전형적인 조정 장세에서 나타나는 모습인 것으로 분석됐다. 3번과 4번 지표에 따르면 매도 거래량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일간 추이로 볼 때는 매수 거래량보다 매도 거래량이 우위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서 이러한 상태가 해소되기 전에는 시장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중립>

주말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면서 ‘5’ 포인트 수준으로 급등(1, 3번 지표 참조)했던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4포인트 이하로 값을 낮춰가고 있다. 2, 4번 지표에서 확인해보면, 두 종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지수는 하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지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했다. 두 종목의 잔고 감소세 추이를 고려하면 두 종목의 중장기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90%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6.92%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3.70%(상승):(풋옵션 매도) +2.47%(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5.69%(상승):(풋옵션 매도) +3.25%(상승)로 양 옵션 모두 상승 포지션 비중이 늘어 나고 있어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14-1=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18%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48%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5.82%(상승):(풋옵션 매도) +1.9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7.21%(상승):(풋옵션 매도) +1.88%(상승)로 상승 포지션 비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그 증가 폭이 크지 않은 데다가 절대적인 수치가 크지 않아 비트코인 가격이 강하게 상승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림14-2=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7일 14시 기준)
[첨부2]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7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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