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분산형 거래소 애그리게이터인 1인치 네트워크(1inch Network)는 프로토콜 유틸리티를 확장하고 분산형 금융 또는 디파이 시장 내에서 유동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억 7,5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대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인치네트워크는 지난 30일 주요 벤처 펀드의 적극적인 참여로 투자 라운드가 초기 목표인 7,000만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금융 유니콘 앰버그룹(Amber Group)은 약 50명의 투자자로 구성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반에이크(VanEck),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셀시어스(Celsius), 넥쏘(Nexo), 트라이브 캐피털(Tribe Capital) 및 제미니 프론티어 펀드(Gemini Frontier Fund)가 투자했다.
1인치 네트워크는 이 기금을 사용하여 DeFi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규제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이 자금은 기관 고객을 온보딩하고,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1인치 네트워크 토큰의 유틸리티 확장에도 사용될 예정인데, 이 토큰은 현재 시가총액이 약 6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1인치 네트워크는 출시 약 2년 만에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 850억 달러를 돌파했다. 프로토콜의 공동 설립자 안톤 부코프(Anton Bukov)는 "디파이가 향후 3~5년 동안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며 분산형 거래소가 시장의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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