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각)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안 콜링(Russian Calling)' 투자 포럼에서 비판 부문 현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암호화폐는 아무것도 뒷받침되지 않고 변동성이 커서 위험성이 매우 높다. 또한 높은 위험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전 세계 특정 국가에서 디지털 통화가 크게 채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규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출시를 고려하고 있지만, 디지털 루블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최소 8개의 연방법과 5개의 입법 코드가 변경되어야 한다.
현재 러시아에는 암호화폐 채굴에 관한 규정이 없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러시아에서 매년 20억 달러의 암호화폐 채굴 수익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 그에 대해 세금은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규제 프레임워크의 부재로 인해 암호화폐 사용은 일반 러시아인 사이에서 급증했으며 거래는 매년 50억 달러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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