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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두나무 등 5개사, 새 주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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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두나무 등 5개사, 새 주주 선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1.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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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 5개사가 우리금융지주 새 주주로 선정됐다. 이번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는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루게 됐다.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9.3%를 민간에 매각해 최대주주 지위에서 내려왔고 민간주주 중심의 의사결정구조가 강화된다.

낙찰자 5개사를 살펴보면 유진PE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를 받아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다. 이어 KTB자산운용이 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지분 1%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매각하는 우리금융지주 물량은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이 1만3000원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4월 블록세일 주당 가격(1만335원) 및 원금회수주가(9월9일 기준 1만2056원)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96.6%)을 회수하게 된다.

또한 향후 예보 잔여 지분 5.8%를 주당 1만193원 이상으로 매각할 경우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전량 회수된다.

이번 매각이 끝나면 예보 지분은 5.8%로 축소되어 최대 주주 자리를 상실하며 우리사주조합, 국민연금에 이어 우리금융지주의 3대 주주로 내려오게 된다. 또한 사외이사로 유진PE가 추천되고, 예보가 추천하는 비상임이사 1명이 제외된다. 유진PE가 합류하면서 기존 사외이사(IMM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푸본)와 함께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예보는 다음달 9일까지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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