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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경제학자 "비트코인, 금보다 낫다… 사토시 익명성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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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경제학자 "비트코인, 금보다 낫다… 사토시 익명성 문제 안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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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스탠더드(Bitcoin Standard)'의 저자 사이피닌 아무스 박사가 비트코인은 금보다 나은 버전이며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익명성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임상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은 최근 비트코인 경제학자 겸 암호화폐 분석가인 사이프딘 앰머스(Dr. Saifedean Ammous)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들은 비트코인의 장점과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다가오는 시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인터뷰에서 피터슨은 익명의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익명의 개인이 이런 프로젝트를 설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아무스 박사에게 왜 사람들이 이 개념을 믿어야 하는지 물었다.

앰머스 박사는 나카모토의 익명성은 기본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성격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사회가 사용하는 많은 다른 발명품들 역시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 냈기 때문에 성공했다.

그는 "여러분은 매일 바퀴를 사용하지만, 누가 그 바퀴를 발명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을 발명한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들이 검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처럼 그 안에 실제로 금이 들어있는지와 같은 걱정거리가 없기 때문에 금의 더 나은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자산은 또한 완전히 투명하며, 모든 사람이 모든 거래를 볼 수 있다.

앰머스 박사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올바른 금융 도구인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 기술이며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가치를 보호하는 화폐 기술의 거대한 발전이다. 생산적이고 미래에 자신의 가치를 보존하고 싶어하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스탠더드'의 저자인 앰머스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법정 화폐가 빠르게 가치를 잃기 시작하는 초인플레이션 국가들에서 비트코인이 특히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스위스·덴마크·스웨덴은 6~7%의 금리로 규모가 작은 인플레이션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여전히 개인이 향후 10년 내 화폐 가치의 절반을 잃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터뷰 직후, 피터슨은 앰머스 박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인정했다. 인터뷰 이후 그는 트윗을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비트코인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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