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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키스해링 레전드 작품, NFT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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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키스해링 레전드 작품, NFT로 재탄생하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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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컬렉션에서 NFT화될 바스키아 엽서작품(좌)와 키스해링 벽화 소실작품(우).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술개발회사인 ㈜IBCT가 오는 12월 초 1세대 팝아트, 그래피티 작품 등을 큐레이팅한 프리미엄 아트 콘텐츠 기반 NFT 마켓 플레이스인 ‘리얼컬렉션(Real Collection)’을 런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얼컬렉션에서는 바스키아, 키스해링 등 유명 뉴욕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 작가들의 팝아트 및 그래피티 작품들이 NFT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이스트 빌리지 아트(East Village Art)는 뉴욕 맨하튼 동남쪽에 위치한 이스트 빌리지에서 1980년대 태동한 미술 사조로, 힙합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피티 아트(낙서화)와 자유와 저항을 상징하는 스트리트 아트(거리 미술)를 중심으로 한다. 이스트 빌리지가 무분별한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슬럼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뉴욕의 반체제 문화 중심지가 되었고, 계급, 성별, 인종 차별과 마약, 빈곤, 범죄, 동성애, AIDS 등의 사회적 문제가 작품으로 승화되었다. 

리얼컬렉션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이스트 빌리지 아트 컨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데, 그 중에는 제인 딕슨, 릭 프롤, 제임스 롬버거 등 2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며, 특히 ‘검은 피카소’로 잘 알려진 장 미쉘 바스키아,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키스 해링, 리처드 햄블턴 등 유명 팝 아티스트 작가들의 소실된 작품을 담은 사진도 NFT화 된다. 12월 초 오픈 시에는 1980년대 이스트 빌리지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 거리 곳곳의 그래피티 등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가 ‘안드레아 스터징(1956~)’의 작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다. 

리얼컬렉션은 아트 디렉터의 심사/승인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만 판매하며, 레전드 작가의 소실된 작품을 복원할 예정으로 NFT가 가지는 유일무이한 희소성을 확보하여 IP(지적재산권) 경쟁력을 보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얼컬렉션이 Physical Art IP를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레전드급, 유명작가급들의 작품이라는 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 MZ세대들의 최대 관심사인 리셀/아트테크 측면에서 리얼컬렉션의 IP는 충분한 매력을 확보하고 있어 MZ세대들의 관심과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대형거래소의 특성상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P2P거래를 리얼컬렉션에는 MZ세대들에게 초점을 맞춰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수수료 없이 P2P거래가 가능한 2차 마켓으로 가능하게 하고 아트 컨텐츠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리얼컬렉션은 레지스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져 손실 방지, 저작권 보호, 공유 및 활용의 편의성 등 다양한 디지털 원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DID(분산신원인증)와 IDH(탈중앙화 데이터 암호화 저장/공유 솔루션)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 자기 주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되어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12월 초 오픈하는 리얼컬렉션은 페이팔을 통한 결제와 레지스의 LED 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여 결제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LED 코인은 현재 비트마트와 고팍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리얼컬렉션 관계자는 “NFT의 가치는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데이터 무결성에 대한 측면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NFT는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자산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아트 컨텐츠의 소유와 투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서 앞으로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리얼컬렉션은 그런 측면에서 아트 컨텐츠의 새로운 NFT 옥션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뉴욕 이스트 빌리지 아트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유럽, 인도 등 타국가와 국내 유명 작가들의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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