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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잔지바르, 암호화폐 도입 방안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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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잔지바르, 암호화폐 도입 방안 모색 중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11.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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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아프리카 지역 암호화폐 시장이 1년 만에 1,200% 이상 급증함에 따라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비트코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탄자니아 반자치 지역인 잔지바르는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를 규제하고 채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잔지바르 장관 머드릭 소라가(Mudrick Soraga)는 탄자니아 매체 더 시티즌에 계획을 발표했다. 잔지바르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은행, 관계 부처 등 이해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앞서 소라가가 지역의 공식 거래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채택해야 한다고 지지하는 현지 암호화폐 마니아들을 만난 바 있기 때문에 채택 가능성이 있는 계획이다.

관할 구역에서 암호화폐를 채택하기 전에 잔지바르는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잔지바르 주립대학의 하지 셈보자(Haji Semboja) 교수는 "지방정부는 탄자니아 은행을 통해 디지털 화폐의 목적과 이익을 설명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자니아 은행가 협회(Tanzania Bankers Association) 회장 은세켈라(Abdulmajid Nsekela)는 잔지바르가 성장하는 기술에 대해 배울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른 나라들의 예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암호 화폐가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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