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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400% 폭등했던 '오징어 게임' 토큰, 99.9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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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400% 폭등했던 '오징어 게임' 토큰, 99.99% 폭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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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퀴드 게임(Squid Game) 토큰이 여러 사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2,800달러를 넘고 급증한 뒤 0.01달러 미만으로 폭락했다. 이를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원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흥하면서 발행된 스퀴드 게임(SQUID) 토큰은 가격 급등 이후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공식 계정을 의심스러운 계정으로 표시한 직후 99% 이상 폭락했다.

코인마켓캡(CMC)의 데이터에 따르면, 스퀴드 게임 토큰(SQUID)은 1일 첫 하락을 시작하여 이후 최대 2,861달러에서 몇 분 만에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스퀴드게임(SQUID)는 2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50분 기준 0.00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99.99% 하락한 상태다.

스퀴드 게임 토큰의 발행 당시 자체 보고된 시가총액은 280만 달러였다. 코인마켓캡 경고문에는 "코인마켓캡 팀은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을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적혀있다. 현재 스퀴드게임 토큰의 시가총액은 237만 달러이다.

스퀴드 게임 토큰 가격 폭락은 70,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기존 계정 등을 트위터가 의심스러운 계정으로 표시한 직후에 이뤄졌다. 공식 계정이 제한된 후 스퀴드 게임 토큰 개발자는 다른 계정을 실행하려고 시도했지만, 이 계정도 나중에 폐쇄되었다.

한편 코인게코(CoinGecko)의 공동 설립자인 바비 옹(Bobby Ong)은 지난 29일 "토큰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면서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상장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당시 토큰은 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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