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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암호화폐 수용 견해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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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암호화폐 수용 견해 엇갈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3.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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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반시설을 혁신화하는 블록체인 자산, 은행들의 단일한 입장 필요해
은행들 마다 암호화폐 수용 관련 결해들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출처: 크립토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옹호자들을 블록체인 자산이 금융 산업을 혁신화 할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월렛이 기존 은행 계좌를 대체할 것이며 은행은 금융 거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주장을 해왔다.?

암호화폐 옹호자들에 의하면 은행들은 블록체인 잠재력을 조심스럽게 지지해 오고 있지만 탈중앙성을 띠는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다. 암호화폐가 주류로 점점 가까워지면서 은행들은 저마다 암호화폐 수용 관련 엇갈린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2019년 초 잉글랜드 은행 마크 카니(Mark Carney) 총재의 고문 후 반 스티니스(Huw van Steenis)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금융 서비스의 기본적인 시험에서 낙방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는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느리다는 것이 반 스티니스의 주장이다.?

하지만 반 스티니스는 암호화폐가 은행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잉글랜드 은행은 핀테크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 스티니스는 전 세계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시스템은 분산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의 금융 시스템은 암호화폐 지지에 대해 많은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수많은 인도 은행들은 거래소와 관련된 은행 계좌를 동결하기 시작했다. 또한 은행들은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통고를 새로운 계좌에 전송했다. 하지만 리플 랩스(Ripple Labs)와 협업을 시작하면서 이들 은행들 중 다수는 국제 송금 시스템으로서 암호화폐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금융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기술적인 면을 이해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다. 사실 금융 및 은행 산업은 지난 몇 년간 분산된 렛저 기술을 진지하게 연구해왔다.?

따라서 인도 은행들의 모순적인 입장은 놀랍기까지 하다. 간단히 말해서 현재로서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 체제의 프레임워크를 혁신화하는 것을 약속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은행들의 최근 모순된 입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 중 하나이다. 사실 암호화폐의 초기 목적은 금융 기반시설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금융 네트워크 형성이었다.?

은행들이 국제 송금 등의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이라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에 관해서는 암호화폐를 장려하지 않는 것도 이해는 갈 일이다.

블록체인 발전에 있어서 현재 상황은 은행들이 암호화폐 산업이 향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주류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들은 머지않아 암호화폐 수용과 관련해 직면해야 하는 이슈들이 많다. 따라서 암호화폐가 심각한 와해 현상을 야기할 지라도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해 단일한 입장이 촉구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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