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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BTC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근접…시세 급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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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BTC 선물 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근접…시세 급락 주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0.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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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10.21)
<그림1-1=21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 <중립>

비트코인은 장중 6만 70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어느새 7만 달러로 향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틀 연속 강세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당일 14시 기준으로 실시한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에 따르면, 투자 심리는 중립 의견이 서서히 감소하면서도 부정 의견이 10% 미만으로 유지되어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비와이비티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현재 주요 거래소의 누적 선물 미결제약정 계약 수는 지난 4월 16일 고점 시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누적되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림1-2=주요 거래소의 선물 미결제약정 추이/자료=bybt>


21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64,997.55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44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2,26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26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6.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8%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06%), 바이낸스코인(BNB, -1.02%), 카르다노(ADA, +1.55%), 리플(XRP, -0.17%), 솔라나(SOL, +3.41%), 폴카닷(DOT, -1.19%), 도지코인(DOGE, -1.02%)을 기록 중이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나스닥지수는 10년 물 국채금리가 장중 1.67%까지 오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 5609.3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 5121.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6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9%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54%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88%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초 상승 출발했던 시장은 비트코인과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차익 매도 물량이 계속해서 누적되면서 약세로 전환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소형 종목에 대한 매수세는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2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28%,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38%,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0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43%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1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6%:54%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50.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7.2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0월 물은 전일 대비 1485.0달러(-2.23%) 내린 65,18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중립>

21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08% 하락한 79,050,000원, 이더리움(ETH)은 0.89% 상승한 5,08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시바이누(SHIB, +0.36%), 가장 덜 오른 종목은 아발란체(AVAX, -0.68%)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코스모스(ATOM, +5.42%), 알고랜드(ALGO, -2.37%)였다.
 

<그림2-1=10월 21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을 살펴보면,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올림푸스(OHM, +0.76%),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스시스왑(SUSHI, -1.80%)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루나(LUNA, +4.71%), 스펠 토큰(SPELL, -10.77%)으로 분석됐다.
 

<그림2-2=10월 21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8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5% 상승한 64,997.55달러, 이더리움(ETH)은 8.31% 상승한 4,173.55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0월 21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강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이 큰 것으로 입을 모은다. 기관이나 법인 투자자들은 관리와 회계처리가 어려운 가상자산을 직접 투자하는 대신 ETF 매입으로 갈아타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셰어스가 첫 번째로 선보인 비트코인 선물 ETF 외에도 현재 다수 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ETF 시장 자체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ETF의 등장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운용사는 무조건 10% 이상 비트코인 선물을 매입해야 한다. 이 경우 비트코인 현물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더 뛰어서 프리미엄이 생기게 된다. 이때 헤지펀드 등은 비싸진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하는 무위험 차익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긍정적 의견)

①미국의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커다란 헤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보다는 가상자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②외환거래 업체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시장분석가 나임 아슬람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ETF의 등에 올라탄 가격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연말께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1760만 원)까지 쉽게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③비트코인 거부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카메론과 내가 2013년 7월 비트코인 ETF를 처음으로 신청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68달러였다”면서 “오늘 비트코인 선물 ETF가 거래된 뒤 비트코인은 6만 4000달러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은 거의 1000배의 수익을 얻었다. 드디어 ETF는 승인됐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적어도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금의 시가총액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④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레아 왈드 최고경영자는 “6만 5000달러 도달 이후 강세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8만 달러 가능성도 충분하다”면서 “올해 10만 달러 도달은 약간 낙관적인 목표치라고 생각하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⑤리얼비전 그룹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잔인한 조정 기간을 거친 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동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세 주기가 끝날 때 암호화폐 시총은 2조 달러에서 8조 달러, 10조 달러로 증가할 것이고 이후 다시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⑥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성장하는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산업으로 인해 4,9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 가격이 4,030달러를 돌파하면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모멘텀은 '비트코인 경쟁자' 이더리움을 4,900달러선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⑦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67,0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알트코인이 곧 새로운 상승세를 시작할 수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상승하는 이동평균(MA)과 플러스 영역의 상대 강도지수(RSI)는 매수 세력에 유리함을 시사한다. 매수 세력이 오버헤드 저항인 4,027.88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한다면 ETH/USDT 페어는 4,372.72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다. 이 수준은 다시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매수 세력이 장애물을 제거하면 패턴 목표인 4,657달러에 도달한 다음 심리적 수준인 5,000달러에 도전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긍정적인 견해는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 3,2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무효화된다"라고 진단했다.

⑧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스크는 "이더리움이 지난 5월 고점과 9월 고점을 연결하는 하락형 추세선을 아직 돌파하지 못했다"며 "만약 이더리움이 이 추세 저항선 위에서 확실하게 마감될 경우 상방향 추세가 재개되면서 지난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4,400달러 부근)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JP모건의 분석가 니코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는 “비트코인 선물 ETF BITO 론칭이 비트코인 투자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인플레 헤지에 더 좋다는 인식이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주장했다. JP모건은 지난 9월 이후 금 ETF에서 빠진 자금이 비트코인 관련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이 같은 자금 이동으로 볼 때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약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2주 전 투자전략에서 제시했던 3차 목표가인 4월 일간 전 고점 64,741달러까지 모두 돌파했다. 당 연구소의 당일 14시 기준으로 실시한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에 따르면, 투자 심리는 양호하고 비트코인의 추세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사상 최고가 도달 및 ETF 승인이라는 뉴스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물 최고치에 다다른 누적 미결제약정 수량으로 볼 때 단기 시장 급락을 유도하여 과열된 레버리지 차입 규모를 줄이려는 시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단기 투자자는 급락에 유의하고 선물 투자자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다가 포지션을 청산당하기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1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그림5-1과 같이 1번 위치인 당일 10일 이동평균선 부근 (약 60,805달러)에서 1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도세가 강할 경우 2번 위치인 약 57,00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한다면 미쳐 알트코인을 매수하지 못했던 투자자는 매수 기회를 갖게 되므로 우량한 코인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활용하기 바란다.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0월 21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64,000달러와 4,0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어 두 종목은 현재 가격보다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만기인 옵션의 미결제약정을 분석해보면, 14시 현재 콜옵션의 등 행사가부터 외가격 옵션의 프리미엄이 모두 감소세로 전환됐고 등 행사가 풋옵션의 베가 값이 비트코인 선물 가격 하향에 유리하도록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상방 위주의 포지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결제 시간까지 급락보다는 증가한 콜옵션 프리미엄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서서히 밀리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한, 상장된 비트코인 옵션 전체의 미결제약정 분석에 따르면 콜옵션 매수 비중이 감소하고 풋옵션 매수 비중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하락 포지션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옵션시장 참여주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 <강세>

21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5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적극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82)보다 2포인트 상승한 84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0월 21일 14시 기준) <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1.69% 감소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0.54%, 1.15%씩 증가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지만 투자 심리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립 의견이 서서히 감소하면서도 부정 의견이 10%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강한’(strong), ‘급등’(rally), ‘강세’(bull), ‘지속’(continue),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 dominance), ‘거시 상승 추세’(macro uptrend),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추출되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binance 4h’(바이낸스 4시간 시세)라는 단어가 여러 번 추출되어 다수의 투자자들이 차트 분석에 활용하는 시세인 것으로 보인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31.13
중립 : 59.28
부정 : 9.59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0월 21일 14시 기준) <강세>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험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다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와 싸우기 위해 금리를 먼저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 내린 93.5720을 기록했다. 미 국채 시장에서는 이틀째 커브 스티프닝이 지속됐다. 전날 늦게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67%까지 올랐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4%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했으며, 이는 7년 만에 최고치다.

21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31.47% 오른 126.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S&P 500 지수는 0.47%, 0.46%씩 내렸고, 금 선물과 오일 선물은 각각 3.48%, 0.38%씩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0월 21일 14시 기준) <강세>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의 강세에 이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일은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하고 솔라나(SOL)가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대형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르다노(ADA)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상승률이 없었기에 수익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21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9,949.94%로 1위, 도지코인(DOGE)이 +4,384.15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228.88%로 3위, 카르다노(ADA)가 +1,177.63%로 4위, 이더리움(ETH)이 474.5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가격 추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3, 4번 지표로 볼 때 두 종목의 순매수 거래량이 많고 가격 변동성 방향이 상향하고 있어서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중립>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승으로 판단되지만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면서 내림세를 보였던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단기 추세가 갑자기 급등해서 주의를 요한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약하고 이더리움과 개별 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알트코인 장세로 넘어가는 시점의 변화인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차트의 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비트코인의 프리미엄 지수보다 이더리움의 프리미엄 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전일 마감 전 (-) 수준까지 내렸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는 큰 변화가 없었고 이더리움 잔고는 내림세를 유지해 두 종목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중립>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2.26%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8.18%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3.91%(상승):(풋옵션 매수) -0.39%(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0.01%(상승):(풋옵션 매수) -1.75%(하락)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감소하고 풋옵션 매수 비중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하락 포지션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옵션시장 참여주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14-1=2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1.17%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8.97%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6.84%(상승):(풋옵션 매수) -0.60%(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5.81%(상승):(풋옵션 매수) -0.95%(하락)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풋옵션 매수는 약간 늘어나 매도 프리미엄 비중이 증가했다. 14시 현재 콜옵션의 등 행사가부터 외가격 옵션의 프리미엄이 모두 감소세로 전환됐고 등 행사가 풋옵션의 베가값이 비트코인 선물 가격 하향에 유리하도록 진행 중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상방 위주의 포지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결제 시간까지 급락보다는 증가한 콜옵션 프리미엄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서서히 밀리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림14-2=21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1일 14시 기준)
[첨부2]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1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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