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요 암호화폐 회사 인수합병 분석 

    • 입력 2019-03-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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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4-25 19:05

암호화폐 회사 인수합병, 장밋빛 미래 약속해

2019년은 암호화폐 회사들의 인수 및 합병이 두드러지는 해이다. 사진출처: 크립토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지난 몇 년간 디지털 시장이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 및 기업들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수많은 암호화폐 인수 및 합병이 이뤄진 것을 보면 이 같은 사실을 방증해 준다. 수익 및 고객층 증가에서 시작해 경쟁 비용 감소에 이르기까지 합병은 수많은 장점을 가져다준다. 

2019년은 특히 암호화폐 회사의 합병이 두드러지는 해이다. 올해는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주요 인수 및 합병을 목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시장 내 역사적인 합병이 기대된다. 이미 대기업들은 수백만 달러 협약으로 합병을 성사했으며 중요한 점은 2019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하에서는 2019년에 일어난 주요 합병 및 인수이다.

크라켄과 크립토 퍼실리티

2019년 2월 4일 월요일 크라켄(Kraken)은 공식적으로 크립토 퍼실리티(Crypto Facilit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소재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런던 소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립토 퍼실리티 합병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수억 달러 가치의 인수에 이어 크라켄은 Ethereum, XRP 그리고 Bitcoin 등과 같은 화폐로 고객들에게 현물거래 및 선물거래를 제공하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거듭났따. 새로운 합볍을 인해 투자가들은 밤에도 심지어 주말에도 거래가 가능했다. 일반 미국 시장은 9시부터 5시 사이에 거래가 가능하다.

크라켄의 CEO 제시 포웰(Jesse)은 크립토 퍼실리티 인수에 대해 매우 만족한 듯 보였으며 인수가 크라켄의 어젠다를 고정시키고 유럽 내 운영 승인을 획득하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페이스북과 체인스페이스

2019년 2월 4일 체인스페이스(Chainspace)가 페이스북의 첫 암호화폐 관련 인수의 대상이 됐다는 소식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통해 트랜잭션을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를 조용히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체인스페이스 인수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비공개 행보를 통해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체인스페이스로부터 일부 인사들을 채용하기도 했지만 기술을 수용하지는 않았다. 체인스페이스는 런던 대학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체인스페이스의 목적 중 하나는 블록체인 트랜잭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었다. 페이스북에 고용된 팀들은 페이스북 블록체인 부서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트와 로젠탈 콜린스 그룹

2019년 1월 14일 백트(Bakkt)는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백트는 로젠탈 콜린스 그룹(RCG)의 특정 자산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RCG는 고객 신뢰를 100년 이상 유지해온 독립적 선물 위원회 상인이다”라며 첫 합병 소식을 밝혔다.

로젠탈 콜린스 그룹은 선물 거래 산업에서 주요 회사이다. 개인 및 개업을 위한 상품 계좌 행정을 전문으로 한다. 백트는 재무 운영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을 얻게 됨으로서 이번 인수로부터 얻는 점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행보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해 고객 트랜잭션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백트의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돈세탁 방지 노력을 해온 백트는 이번 인수로 인해 운영적인 점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코인베이스와 블록스프링

블록스프링(Blockspring)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사를 인수했다고 2019년 1월 14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를 했다. 2014년에 설립된 블록스프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해 API 데이터 수집 및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다. 코인베이스는 보고서 형성, 영업 및 마케팅 그리고 고용을 위한 목록 생성 등 블록스프링의 수많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가짐으로서 인수로 인해 많은 장점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스프링은 코인베이스가 최근 인수한 기업 중 하나일 뿐이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합병 협약을 통해 많은 기업들을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더 많은 회사를 인수하는데 비용 지출을 했다. 이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비즈시스 발전을 도모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지어드밴스와 알코노미

이지어드밴스(EZAdvance)은 알코노미(Alconomy Technologies)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시장을 향해 날개를 펼쳤다. 필리핀에 소재한 금융 서비스 회사 이지어드밴스는 인도 델리에 소재한 블록체인 대출기관 알코노미를 2019년 1월 8일 인수했다. 협약의 재정적 상세사항은 밝혀진 바가 없다. 알코노미는 2017년 암호화폐 월렛 및 거래소로서 카쉬쉬 마노차(Kashish Manocha)에 의해 인도에서 설립됐다. 정부 금지 조치의 결과로서 알코노미는 블록체인 신용 점수 서비스로서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금융 기술 회사로 회사의 성격을 바꿔야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마스터카드와 어스포트를 위한 비자 스크램블

2018년 말 비자(Visa)는 1억9800만 파운드로 어스포트(Earthport) 인수를 제안했다. 금융 서비스 회사 비자는 이사회 및 주주들에게 어스포트 인수를 제안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2억33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면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경쟁 관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어스포트는 비자의 제안을 철회하고 2019년 2월 21일로 예정됐던 주주 회의를 잠정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했다. 

마스터카드의 제안은 모든 주주에게 주 당 33페니를 보장했다. 하지만 비자는 포기를 쉽게 할 수 없었으며 어스포트 인수를 위해 2019년 2월 8일 금요일 2억4700만 달러를 다시 제시했다. 다시 말해 비자가 주 당 37페니를 보장한다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두 대기업이 어스포트를 두고 왜 앞 다투어 인수를 하려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사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모두 영국회사 어스포트와의 협약이 외환 네트워크의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믿었다.

BTHMB와 블록체인 인더스트리

2019년 1월 22일 블록체인 인더스트리(Blockchain Industries)는 싱가포르의 BTHMB와 합병을 선언했다. 합병의 이유는 BTHMB이 미국 상장을 원했기 때문이고 미국 기반 상장 회사와의 합병은 성공을 도모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색다른 형태이기는 하지만 이번 합병은 IPO 신청과는 달리 미국 상장을 하는 발 빠른 진입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BTHMB는 이름을 BXA로 이름을 변경했다. 

또한 BTHMB는 미국에서 상장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싱가포르 내에서는 IPO 관련 문제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계속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암호화폐 대기업 간 인수 및 합병을 보면 암호화폐에서 잃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인수 합병이 어떠한 장밋빛 약속을 가져다 줄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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