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의 유명한 내부 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금융 네트워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비판했다고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두고 ‘암호화폐의 왜곡’과 ‘암호화폐의 화폐’라고 불렀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정부에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사람들의 자유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국가안보국(NSA)의 하청업체로 일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드워드 스노든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잠재적인 사용 사례에 강력히 반대했다. '당신의 돈과 당신의 삶(Your Money and Your Life)'이라는 최근 글에서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가 무엇인지 말하겠다. 위키피디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지털 달러는 아니다. 결국, 대부분의 달러는 이미 디지털화되어 있고, 지갑에 접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은행의 데이터베이스에 항목으로 입력되어 있으며, 충실히 요청하고 휴대폰에서 렌더링 된다"라며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가 디지털 달러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 반대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주요 단점을 추가로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는 암호화폐의 왜곡이거나 최소한 암호화폐의 창립 원칙과 프로토콜인 암호화폐 파시스트 통화"라며 "금융 도구를 도입하면 정부가 모든 거래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며, 이는 일반 국민의 돈의 소유가 줄어들고 따라서 자유도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예로, 중국을 지적했다. 디지털 위안화 출시와 함께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는 모든 마지막 거래의 중간에 자신을 부과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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