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 기계 제조업체 중 하나인 비트메인(Bitmain)이 더 이상 중국 주소로 암호화폐 채굴 장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 단속은 비트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베이징 소재의 비트메인은 위챗 계정을 통해 11일부터 중국 주소로 앤트 마이너(Antminer) 암호화폐 채굴 장치를 운송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홍콩과 대만을 기반으로 한 고객 대상으로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메인 측은 "비트메인이 항상 지켜온 운영 원칙은 기업 소재지의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다. 2021년 10월 11일부터 앤트 마이너는 중국 본토(홍콩과 대만 제외)로의 배송을 중단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제품을 구매한 중국 고객에게는 직원이 연락해서 대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형 채굴기 생산업체는 새로운 정책이 해외 시장의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팀은 전 세계 고객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했다. 비트메인은 모듈형 마이닝 컨테이너인 앤트박스(Antbox)의 생산 능력을 증가시켰다.
지난 달부터 현지 당국은 내몽골에서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고, 그 후 그들은 10,100대의 채굴 장치를 압수했다. 이는 45번째 몰수였으며 쓰촨성, 원낭성, 신장성, 칭하잉성도 잉전에 표적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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