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협회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한다”

    • 입력 2019-03-14 17:37
    • |
    • 수정 2019-04-25 19:05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적당하지 않다.

[블록체인투데이 박지훈 기자] 암호화폐는 금의 대체물이 될 수 없다고 세계금협회(WGC)가 의견을 밝혔다. 금 산업을 위한 시장 개발 기구인 세계금협회는 “금 은 암호화폐와 매우 다르다. 변동성이 훨씬 적으며 규제 환경에서 유동성이 더 많은 시장이자 거래이다”라며 1월 보고서를 발행 했다.

앞서, 페이팔의 공동 창립자 피터 티엘, 애플 공동 창립자 워즈니 악, JP모건 출신의 알렉스 구레비치, 벤처 투자자 루 커너 등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평가했다. 최근 영국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 후보 수단 중 하나”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금에 주요 화폐가 페그가 되는 체제인 1970년 브레튼 우즈 통화 체제 이후 금의 가격은 연평균 10% 평가절상이 되고 있으며, 변동 성은 지난 40년간 꾸준히 감소해 왔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매우 변동성이 높으며 달러로 표시된 금 가격보다 10배나 더 변동성이 높다.

따라서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 세계 금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금과 다른 화폐와 비교 시 매우 낮다. 세계금협회는 통계를 봤을 때 비트코인은 일 평균 20억 달러를 거래 하며, 금 시장의 일일 거래량인 2,500억 달러와 비교 시 1%도 안 되는 거래량이라는 것이 세계금협회 측의 말이다.

세계금협회는 금의 수요는 다양하며 공급은 대응적이며 다각화를 고려했을 때 포트폴리오 상에서 시행과 착오와 관련해 효율적인 투자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금의 가격과 수요는 암호화폐와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통계는 전혀 보여주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암호화폐는 금이 아니라 암호화폐 간에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세계금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금협회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실적은 매우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투자로서 비트코인의 목적은 금과 다르다. 암호화폐는 다양한 시장에서 테스트가 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세계금협회는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 적이며 금 산업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 분야 이상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