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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 50% "자녀 교육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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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 50% "자녀 교육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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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족의 안녕과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런던 소재 루노(Luno)가 실시한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참여 이유 조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설문은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의 약 7,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3개국 대부분의 주민은 재정적으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장기 목표에 투자하고 있다. 그들 중 69%가 그들의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48%는 자녀의 미래 교육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급여를 디지털 자산에 분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43%는 친척들에게 물려줄 기금을 설립하기 위해 분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3%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계획이 없다고 했다.

루노의 아프리카 총괄 책임자인 마리우스 라이츠(Marius Reitz)는 "최근 몇 주 동안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혁명의 규모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그 잠재력은 매우 흥미롭지만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변화에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프리카 대륙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인의 55%는 자산 등급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남아프리카와 케냐의 비율은 각각 56%와 64%에 달했다.

한편 영국,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의 참가자들 대부분은 디지털 자산 공간 진입에 대해 아프리카 거주자들과 다소 다른 주장을 펼쳤다.

호주인의 41%는 자산을 저축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한다고 대답했으며 영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응답자는 연금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결과,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암호화폐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의 최대 10%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2%는 11~20%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는 자산의 21~30%를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으로 할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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