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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국 CIA 요원 "비트코인 금지령, 비트코인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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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국 CIA 요원 "비트코인 금지령, 비트코인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10.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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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유명한 내부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언급했다고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과거 미국 정부의 도청·사찰 의혹을 폭로한 뒤 러시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요원은 지난 3일 트위을 통해 "비트코인이 정부의 금지령과 반암호화폐 정책에 힘입어 더 강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스노든은 이날 "비트코인 50% 하락에 동요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고 싶은 기분이 처음이었다"라고 언급한 지난 2020년 3월 트윗을 다시 한번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지원을 훼손하기 위한 조직적인 글로벌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그 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검은 목요일' 당시 비트코인은 3,8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약 64,800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한국 시간)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9,206달러로 2020년 3월 스노든의 트윗 이후 10배 이상 상승했다.

2021년은 특히 중국 당국이 반 암호화폐 정책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단속에 전면적인 한 해였다. 여러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중국을 떠나 하드웨어를 해외로 옮겼다. 중국에서 암호화폐 채굴 활동이 중단되면서 비트코인 해시율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민족 국가도 새로운 채택에 참여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최근 중남미 전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가로 역사를 남겼다.

스노든은 앞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받아들이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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