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엑스 암호화폐 거래소가 중국 현지 반크립토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Ex)는 앞서 2019년 3월 중국 현지에서 신규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등록을 종료했다. 이어 거래소는 30일 중국 시민으로 확인된 사용자 계정과 중국의 휴대전화 번호에 연결된 사용자 계정을 완전히 폐기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거래소는 중국 현지 사용자들에게 2021년 10월 31일 이전에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철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자산이 0인 계정은 발표 당일부터 비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모든 접근이 더 이상 계정에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에서 사용자들을 제한하려는 코인엑스의 공격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는 10월 31일 이후에도 여전히 사용자들이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허용한다. 코인엑스는 "마감일이 지난 후 이들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는 출금이다. 즉, 입출금 및 거래와 같은 기능은 종료되고 출금 서비스만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엑스는 이전에 접근을 차단하고 2019년 3월에 중국에서 신규 사용자 등록을 종료했다고 언급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탈퇴를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거래소는 "중국 정부의 현지 법과 규정을 더욱 준수하기 위해, 우리는 중국 사용자들을 완전히 탈퇴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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