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금융감독 당국은 두바이의 경제자유구역에서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DWTCA)은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 증권감독청(SCA)과 세계무역센터청 자유지대 내에서 암호화폐 자산의 규제 및 거래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금융 활동에 필요한 승인 및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를 설정한다. 계약의 일환으로 증권감독청은 발행, 상장, 거래 및 라이선스 프로세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관련 활동도 감독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 협약은 증권감독청의 CEO 대행인 메리암 알 스와이디(Maryam Al Suwaidi),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 사무총장 헬랄 알마리(Helal Saeed Al Marri), 두바이 관광 및 상업 마케팅부의 임원이 서명했다.
알스와이디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이 서비스를 자유 구역으로 확장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가 혁신과 디지털 주도 경제를 향한 추진을 계속함에 따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로 뒷받침되는 비즈니스를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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