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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NFT 프로젝트 루트, 커뮤니티 창의력이 곧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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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NFT 프로젝트 루트, 커뮤니티 창의력이 곧 성장 동력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9.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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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는 무엇인가?

루트(Loot for Adventures)는 텍스트 기반의 NFT이다. 루트는 무료로 시작한 이더리움 기반의 NFT 프로젝트로 검은색 배경에 텍스트의 목록을 묘사하는 이미지가 전부이다. 해당 텍스트에는 가상의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에서 무작위로 가져온 무기와 장비 리스트가 입력되어 있다. 이는 루트의 사전적 의미인 ‘전리품’과 일맥상 통한다. 루트는 오로지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NFT 보유자 및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주어진 텍스트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덧붙여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루트의 특징을 기반으로 아이템 이미지를 상상해 그려 공유하기도 하며 던전을 만들어 보이기도 하는 등 곳곳에서 창의적인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도들은  커뮤니티 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며 여타 다른 인기 NFT 프로젝트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기도 하다.

(출처: @DHOF) 지난 8월 25일, 쇼트 비디오 플랫폼 바인의 공동 설립자인 돔 호프만이 올린 트위터로부터 시작된 루트 프로젝트.


루트는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발자 생태계로, 사용자가 코드를 작성해 자체적으로 전리품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수집할 수 있다. 루트는 페어민트(fair mint) 방식으로 사용자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신이 직접 민팅할 수 있게끔 하며, 민팅 시에는 보유 원가에 gas 비용만 필요로 한다. 루트는 발표되자마자 크게 인기를 끌면서 대표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OpenSea) 차트 순위 1위에 올랐다. 루트 NFT의 전체 시가총액은 발행 사흘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현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루트의 총 발행량은 8,000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그중 222개는 창작자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귀속되어 있다.

최고 거래액으로 판매된 루트 #6969 
(출처: NFTGO) 7일간 상위 판매된 루트.

◆루트 커뮤니티 생태계 

루트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능동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루트를 어떤 형태로 응용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의논하는 등 단기간에 강력한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루트는 NFT 제작자가 일방적으로 시장에 NFT를 발행하던 기존의 톱다운(Top-Down)방식에서 벗어나 커뮤니티의 결정이 가치를 창출하는 바텀업(Bottom-Up) 접근 방식을 취한다. 즉, 서비스를 운영진이 따로 없고 커뮤니티가 주체가 된 진정한 탈중앙화 형태로 커뮤니티에 의해 가치가 창조되는 방식이다. 
  
◆루트의 특징 
 
◇무작위성     
모든 루트 장비 리스트는 무작위적 희소성을 가지고 있으며, 토큰 ID의 해시값에 따라 장비의 명칭 이외에 접두사나 접미사 속성을 획득하여 강화된 버전의 장비를 구성할 수 있다.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묘사해 보면, 사용자가 새로운 물건을 찾으면 0-21 사이에 무작위 정수가 만들어지며 이때 정수가 14(약 42%의 확률) 이상일 경우, 장비 명사 뒤에 특수 접미사가 생성되고 정수가 19(약 8.7%의 확률) 이상일 경우엔 접미사가 생성된다. 이와 같은 무작위성은 장비만의 희소성이 있게끔 한다. 

◇모두가 개발자 
루트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이용자 모두가 개발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반을 제공한다. Dapper와 같이 이미 존재하는 생태계를 기반으로 재개발 및 구축하는 개발 운영 방식과 달리 온전히 사용자에 의해 구축된 생태계인 루트의 경우엔 무엇을 어떻게 개발할지 자체가 개발자의 자유의지에 달렸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누구나 개발자로서 관여할 수 있게 되기에 보다 능동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루트의 독특한 예술적 가치
예술작품이 컴퓨터에 의해 랜덤적으로 생성되는 과정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예술작품이 탄생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끔 만들지만, 일부에서는 코딩에 의한 자동 생성 예술작품은 예술성이 떨어져 장기적으로는 결국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대 미술에서 프로그래밍이 예술창작의 한 도구가 된 이후 예술창작 과정은 점점 예측 가능해졌다는 의견이 있다. 다시 말해, 프로그래밍은 표면적으로는 마치 더 다양한 창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듯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사람이 만든 시스템이기에 결국 예측이 가능하고 예술적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최근 등장한 개념인 제너러티브 아트 또한 현재는 코딩에 의한 자동 생성 예술작품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크게 화제 되고 있지만 일정 수준까지 성장하고 난 뒤에는 고도의 동질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루트의 바텀업 방식이 이때 우세를 갖는다. 루트와 같은 커뮤니티으로부터의 창작 방식은 예측 불가능해 보이는 컴퓨터에 맡겨둔 예술 작품 제작을 다시 ‘사람’에게 돌려줌으로써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는 프로그래밍으로 만들어낸 예술로, 의도적인 무작위성(randomness)을 창작의 일환으로 활용한다. 


◆루트의 향후 발전 방향
 
◇루트의 미래는 커뮤니티에 달렸다
 루트는 참여자들의 공동 창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커뮤니티 내 집단 상상력과 그 여파가 향후 성장성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루트 자체가 바로 커뮤니티의 집단 상상력의 산물이기 때문에 성장 상한선이 곧 집단 상상력의 상한선이 되는 것이다. 루트는 마치 레고와도 같다. 루트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레고의 벽돌과 같은 기초 부품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작품이 나올지는 건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NFT 패러다임의 전환 선도 
루트는 여타 NFT와 다르게 협업적인 특징이 강하고 참여자들의 집단 상상력이 극대화되었다. 커뮤니티 내 모든 참여자들은 민팅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민팅은 하나의 오픈 소스 롤플레잉 게임과 유사해 커뮤니티 전체가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텍스트 리스트에 원하는 대로 코드를 추가할 수 있고 커뮤니티가 루트에 대한 완전한 자체 저작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는 더욱 독특한 예술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블록체인투데이 <이 기사는 치코미디어와의 기사커넥트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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