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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다시 찾아온 저가 매수기회…온체인 지표 ‘강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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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다시 찾아온 저가 매수기회…온체인 지표 ‘강세’ 예고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9.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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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9.09)
<그림1-1=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지 이틀이 지나가는 데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급 반등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주요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며칠 전 급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16페이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참조)가 계속해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다른 업체인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서도 비트코인 NVT 비율이 급감해 저평가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 NVT 비율/자료=글래스노드>

9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6,249.48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48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69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26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1.0%,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9.4%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23%), 카르다노(ADA, +2.35%), 솔라나(SOL, +7.40%), 바이낸스코인(BNB, -0.43%), 리플(XRP, +0.28%), 폴카닷(DOT, -0.90%)를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공개된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이후로 주식시장에서는 성급한 성장 낙관론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3포인트(0.20%) 하락한 3만 5031.0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6포인트(0.13%) 떨어진 4514.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69포인트(0.57%) 밀린 1만 5286.64로 마감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19%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5%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38%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80% 감소해 비트코인의 상승률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오전 내내 약세를 유지했던 시장은 14시 이후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10%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02%,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4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2.2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55%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2.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8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9월 물은 전일 대비 400.0달러(-0.83%) 내린 46,12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9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98% 하락한 55,033,000원, 이더리움(ETH)은 1.44% 하락한 4,16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상위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거래소에서는 최근 시장 급락에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솔라나(SOL)의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고, 국내에서는 거래소마다 다른 양상이었다.

<표2-1=9월 9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코인마켓캡 가격을 기준으로 당 연구소의 암호화폐 가격 예측 모델에 의한 3일 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아래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과 해당 코인의 가격 횡보 흐름이 예상된다.

<표2-2=9월 9일 14시 기준 /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9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6% 상승한 46,249.48달러, 이더리움(ETH)은 3.38% 상승한 3,505.45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1=톱10 코인 시세(9월 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다수의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심리적 수준인 50,000달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43,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크게 후퇴했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변동성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제한된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체로 9월~11월이 약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과거의 시장 움직임이 똑같이 재현되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해서 대응하도록 한다.


(긍정적 의견)

①볼린저밴드 지표를 고안한 베테랑 투자자 존 볼린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하루 사이 상위 및 하위 밴드를 모두 터치했다. 이는 마치 서사시와 같다"며 "지금 비트코인은 상위 밴드를 목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지난 6월 비트코인 50,000달러 수준 회복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레이더가 비트코인(BTC) 가격 회복을 예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②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주식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며 "이는 대규모 비트코인 청산으로 이어졌으나 현재 거래소들은 다시금 구매 모드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일련의 이벤트다. 대다수의 매도는 파생상품 마켓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약세장과 유동성 붕괴 직전이다"며 "다만 오늘 시장 움직임을 예상치 못했던 만큼, 암호화폐 리스크 관리는 항상 염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③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급격히 발생한 변동성으로 가격이 조정을 거치는 상황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조심스럽지만, 4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④암호화폐 분석가인 플랜비(PlanB)는 트위터를 통해 "43,000달러”라고 짧게 언급했다. 앞서 플랜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놓으면서 “9월의 43,000달러는 최악의 경우 바닥 가격이며 S2F 모델에 근거한 비트코인 예상 가격은 100,000달러”라고 주장한 바 있다.

⑤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자 중 한 명으로 잽 프로토콜(Zap Protocol)의 공동 창업자인 닉 스파노스는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가짜 하락'으로 정의하면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공식 통화 채택 첫날 시장은 다소 혼란을 겪었지만 현재 모든 것이 새로운 혁신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연말에 1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⑥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보완하는 글로벌 준비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이 6자리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파괴적인 조정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제는 거시적인 상승 추세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경우 수요와 채택의 증가로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규제에 대한 두려움 탓에 대규모 움직임이 시작된 셈”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알트코인이 크게 오른 것도 이와 관련돼 있다. 보합세가 이어지며 지난 2주 동안 개인투자자의 차입 거래도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중립>

무섭게 하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46,00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볼린저밴드 하단 안쪽으로 들어왔기에 약세 흐름은 있어도 며칠 전과 같은 급락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다. 다만, 냉각된 시장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간 필요해 보인다. 빠르게 피보나치 첫 번째 되돌림 지점인 46,419달러부터 46,743달러 구간을 넘어서지 못하면 야간에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11페이지의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하락 이전보다 긍정과 부정 의견이 모두 감소하고 중립 의견이 늘어나 비트코인 가격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는 중립 성향이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부정 의견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또한, 그림5-2는 현재 상장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계약 수)을 기간별로 살펴보면, 당일은 풋옵션 매수가 많은 편이고, 주간, 월간으로 보면 콜옵션 매수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비중으로 계산하면 44.9:43.7% 정도로 상승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5-2=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 옵션 기간별 누적 미결제약정 계약 수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별첨1의 선물 정보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베이시스가 모두 (-)를 기록하고 있어서 시장에는 매도 압력이 거센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음 펀딩 비용이 대체로 이번 펀딩 비용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비트코인 시세는 단기적으로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9월 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7,000달러와 3,5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다. 오전 내내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유지되면서 양 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옵션 시장 투자 주체들이 오전과 비슷한 약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최대한 양 옵션의 프리미엄을 감소시키다가 결제 시간에 임박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중립>

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3건의 '매수'와 3건의 '매도', 2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중립'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6건의 '매수'와 6건의 '매도'로 '중립’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2건, '매도'가 4건, '중립'이 2건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6건, '매도'가 6건으로 '중립'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중립>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5)보다 2포인트 상승한 47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9월 9일 14시 기준)<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11.22%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9.72%, 1.49%씩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는 중립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부정 의견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또한,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 따르면, 매수라는 의미의 ‘buy’와 ‘고려하다’라는 의미의 ‘considered’,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많이 언급되는 42,000~43,000달러 ‘42K, 43K’와 같은 단어가 추출되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이후 관망하면서 매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류 :백분율(%)
긍정 : 31.91
중립 : 51.06
부정 : 17.02

<그림8-1=(bitcoin, uptrend)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분류 : 백분율(%)
긍정 : 29.0
중립 : 60.0
부정 : 11.0

또한,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단어로 분석한 트위터의 커뮤니티 감정 분석(Sentiment Analysis)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림8-2=(bitcoin)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9월 9일 14시 기준)<약세>

전일 미 국채금리는 강력한 10년 물 입찰과 경기 확장세가 둔화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평가 속에서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3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9bp(1bp=0.01% 포인트) 내린 1.3325%를 기록했다. 달러는 오늘 밤(9일) 발표 예정인 ECB의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축소 가능성으로 완만하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5센트(1.39%) 오른 배럴당 69.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13.28% 내린 47.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오일 선물은 각각 0.65%, 0.02%씩 올랐지만, 금 선물, S&P500 지수는 2.06%, 0.58%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2=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9월 9일 14시 기준)<약세>

지난 화요일 이후 시장의 급락으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고유 토큰인 SOL은 시가총액이 615억까지 오르면서 510억 인 리플(XRP)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9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10,959.12%로 1위, 도지코인(DOGE)이 +4,440.49로 2위, 카르다노(ADA)가 +1,319.27%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003.34%로 4위, 이더리움(ETH)이 378.53%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아직 두 종목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3, 4번 지표를 보면,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비교적 강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는 수준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약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고 김치 프리미엄은 급 상승해 3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12-1에 따르면, 이틀 전 프리미엄보다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프리미엄이 높아서 시세의 여전히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낮은 시간 주기의 차트에서 지수의 하락 수준을 계속 체크하면서 반등 여부를 확인하고 매수 시점을 가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12-1=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증가하던 비트코인 잔고는 오히려 감소해 곧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하락하고 있으므로 이더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55%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90%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9.16%(하락):(풋옵션 매도) 4.84%(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8.96%(하락):(풋옵션 매도) 0.59%(상승)로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감소하며 외가격 풋옵션 매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포착되었다. 

<그림14-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4.20%였던 약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32%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8.05%(하락):(풋옵션 매수) -0.22%(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3.22%(하락):(풋옵션 매수) -2.65%(하락)로 양 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당일 비트코인 결제 예상 가격은 47,000달러 부근이므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최대한 양 옵션의 프리미엄을 감소시키다가 결제 시간에 임박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3=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9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9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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