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카르다노(Cardano)는 테스트넷에서 발견된 동시성 문제가 보고된 후 비판을 받았다고 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카르다노팀은 9월 알론조(Alonzo) 테스트넷에서 스마트 계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계약 구축에 따라 알론조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9월 12일에 구현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4일 이더리움 지지자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가 작성한 트윗에는 카르다노 기반 분산형 거래소(DEX) 민스왑(Minswap)에서 발견된 동시성 문제를 드러내는 일련의 스크린샷을 보여주었다. DEX는 9월 4일 카르다노 테스트넷에서 출시된 첫 번째 댑(Dapp)이 되었다.
동시성 문제는 여러 사용자가 프로그램 또는 프로토콜과 동시에 상호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종종 나타난다. 카르다노의 경우 문제는 스마트 계약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Cardano Virtual Machine'(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같은 글로벌 상태)이 없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사사노(Sassano)가 게시한 스크린샷 중 하나에 따르면 사용자가 토큰을 교환하는 동안 트랜잭션 오류가 발생했다.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은 민스왑이 블록당 하나의 트랜잭션만 처리하여 비효율적이라고 우려했다.
문제에 대해 카르다노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비디오에서 동시성 비판은 프로젝트의 부정직한 성격에 해당한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만약 당신이 내 것을 지원하지 않거나 내가 내 것을 작동시킬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면, 당신이 만든 것은 완전히 쓸모없고, 영원히 쓸모없고, 그저 장난감이 될 뿐이다. 그리고는 허영지표를 사용하지만, 자신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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