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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스시스왑–아베-커브-풀투게더, '디파이 포 더 피플'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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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스시스왑–아베-커브-풀투게더, '디파이 포 더 피플' 프로젝트 추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9.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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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셀로(Celo)는 1일 전 세계 60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디파이 포 더 피플(DeFi for the Peopl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 PC에서만 구현가능했던 디파이를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게 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경제 생태계의 저변이 확장될수 있을 전망이다. 

‘디파이 포 더 피플’에는 이더리움 기반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파트너로 참여의사로 밝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물라마켓(Moola Market)은 디파이 포 더 피플의 창립 파트너로 함께했으며 프로젝트 개발에는▲아베(Aave) ▲커브(Curve) ▲스시스왑(Sushi Swap) ▲제로엑스(0x) ▲UMA ▲풀투게더(PoolTogether) ▲발로라(Valora) ▲우베스왑(Ubeswap) 등의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했다. 

▲체인링크(Chainlink) ▲래빗홀(RabbitHole) ▲더 그래프(The Graph) ▲랩드닷컴(Wrapped.com) 등의 기업은 해당 프로젝트의 교육과 인프라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디파이 포 더 피플의 성공을 위해 참여기업들은 약 1억달러(원화로 약 1160억원) 이상의 공동 기금을 조성하고, 교육, 보조금, 인센티브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는 ‘디파이’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중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손꼽힌다. 하지만 디파이는 기존의 금융 서비스에 비해 접근성이 낮고 진입장벽이 높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반면 디파이 포 더 피플은 전 세계 6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다. 셀로가 전세계 113개 국에 걸쳐 백만개 이상의 지갑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유저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 나아가 올해 10월에는 디파이 포 더 피플은 관련 저변 확대를 위해 총 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할 전망이다.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셀로 플랫폼 위에서 디파이 포 더 피플 기반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겨루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는 셀로는 미국의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전용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간편 송금 서비스나 결제, 소액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리브라(Libra)’의 대항마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셀로는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디파이 포 더 피플 프로젝트를 출범하게 됐다.

셀로의 공동 창업자인 르네 레인스버그(Rene Reinsberg)는 “디파이 포 더 피플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실제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5년동안 10억명 이상의 새로운 유저를 디파이 생태계에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세계 최대의 디파이 프로젝트인 디파이 포 더 피플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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