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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자 사기' 중 암호화폐 사기가 50% 이상… 6개월간 2500만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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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자 사기' 중 암호화폐 사기가 50% 이상… 6개월간 2500만 달러 손실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08.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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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스캠워치(Scamwatch)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투자 사기는 2021년 6개월 동안 투자자들에게 7천만 호주 달러(5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혔으며 암호화폐 사기가 손실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스캠워치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투자 사기 관련 보고가 53.4%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1억 1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딜리아 리카드 호주 경쟁 소비자 위원회 부위원장은 2021년 접수된 보고서만 4,763건을 토대로 신고 건수 중 2,240건이 가상화폐사기와 관련된 것이며 주로 비트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카드는 사기꾼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고 유명인사의 홍보와 함께 투자자들을 가짜 거래 플랫폼을 사용하게 유인했다. 처음에는 거래 플랫폼이 투자자가 다른 피해자의 자산을 사용하여 일부 이익을 찾을 수 있지만, 사기꾼들은 결국 부주의한 투자자가 투자를 회수하지 못하게 한다. 리카드는 "위험이 낮고 수익이 높은 투자에 주의하라. 만약 어떤 투자 기회가 너무 좋게 보인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비트코인 관련 투자 사기는 이미 1,85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2020년의 총 손실액 1,280만 달러보다 44%나 급증했다.

호주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다른 사기에는 폰지 사기, 사칭 채권 사기, 연애 미끼 사기 등이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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