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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9월 비트코인 채굴 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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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9월 비트코인 채굴 금지 해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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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란이 9월 마지막 주부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이란에서 활동하는 것을 다시 한번 허용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이란 파이낸셜 트리뷴(Financial Tribune)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발전 조직인 타바니르(Tavanir)는 이달 초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5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채굴 작업을 금지했다. 당시 채굴자들이 더운 여름에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이란의 끊임없는 정전과 전력 부족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다. 이란이 인접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력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정도의 문제였다.

지난 4월 중국 투자자들은 과도한 전력 소비에 대한 불만으로 4개월 동안 서비스를 중단한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 센터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불법적인 암호화폐 채굴 작업이 전력 공급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9월에 유예가 해제되면 승인된 채굴자만이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지난 6월 이란 당국이 규제된 암호화폐 채굴 운영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무역부는 30개의 암호화폐 마이닝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또한 지난 6월, 테헤란 경찰은 도시 전역에서 불법 채굴을 통해 7,000개 이상의 굴착기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20년 1월 1,000개 이상의 사용권을 발급받아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회가 자국 내 결제에 '외국인 채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까지 검토하는 등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 분야 현지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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