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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도 'NFT'로… NFT매니아, 황문성 작품 2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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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도 'NFT'로… NFT매니아, 황문성 작품 2점 공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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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오픈 마켓플레이스 NFT매니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NFT화되어 공개됐다.

20일 '노무현 대통령 인물사진 NFT'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사진은 국내 황문성 사진작가가 촬영한 것으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뒤 유시민 작가와 인터뷰하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경매는 '베스트바이 경매'로 진행된다. 베스트바이는 바로구매가에 낙찰을 희망하는 일정 인원이 모이면 경매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노 전 대통령이 두 눈을 감고 고뇌에 잠긴 듯한 모습을 담고 있는 흑백사진의 이 NFT는 독일 하네뮬로 인화지로 대형 출력한 뒤 무반사 유리 소재의 원목 프레임에 NFT의 컨트렉트 번호를 각인하여 원본 사진이 제공될 예정이다.

황 작가는 "이마에 보이는 한 줄, 깊은 주름은 그가 얼마나 강한 신념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고분분투했으며,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애써왔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황 작가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백남준 작가의 NFT 경매도 함께 공개했다. 황 작가는 "1990년대 백남준 작가의 천진난만해 보이는 모습, 특유의 퍼포먼스륽 통해 세상을 향한 예술혼을 불태운 백 작가의 고뇌가 생생히 담긴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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