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1 (목)

암호화폐 시장, 연 이은 악재 출현…상승 모멘텀 필요
상태바
암호화폐 시장, 연 이은 악재 출현…상승 모멘텀 필요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8.19 1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8.19)
<그림1-1=1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전일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시화와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가 지난주부터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개장 이후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아크 투자운용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비롯해서 그레이스케일의 GBTC 보유량을 잇따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4,413.18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0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33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03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3.8%,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4%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53%), 바이낸스코인(BNB, +0.16%), 카르다노(ADA, +0.56%), 리플(XRP, -2.10%), 도지코인(DOGE, -1.42%), 폴카닷(DOT, -0.02%), 솔라나(SOL, +0.15%)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예상대로 경제가 개선될 경우 올해 테이퍼링 개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구체적 시기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08%) 내린 3만 4960.69,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81포인트(1.07%) 하락한 4400.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27포인트(0.89%) 내린 1만 4525.91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한 달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1%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34%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71%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20%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10시경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해서 13시에 저점을 형성했지만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05%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1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02%,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4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14%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9%:51%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0.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3.1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8월 물은 전일 대비 480.0달러(-1.07%) 내린 44,37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9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5% 하락한 5,254만 3,000원, 이더리움(ETH)은 0.08% 하락한 35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상위 종목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해서 리플(XRP),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가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서는 최근 급등하는 솔라나(SOL)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국내 거래소는 이더리움 클래식(ETC)과 이오스(EOS)는 공통적으로 거래가 많으며 다른 코인들은 거래소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1=8월 19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5% 하락한 44,413.18달러, 이더리움(ETH)은 2.06% 하락한 3,000.99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8월 1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최근 단기 상승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점차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이지만,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강세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 회복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더, 카르다노 같은 알트코인의 지속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암호화폐 가격은 현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엇갈리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비트코인 단기,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비트코인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중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보관하고 있던 자금이 비트코인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다. 연초 비트코인 시장에서 유출됐던 스테이블 코인 자금이 7월 초부터 비트코인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다. 100 BTC 이상 보유자들이 매매전략을 매수 우세에서 매도 우세로 전환하고 있긴 하지만, 1 BTC 이하 보유 소액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BTC 매수세에 합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②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자산으로 성장해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2,100만 개로 한정된 비트코인 발행 규모로 보면 1 비트코인당 5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그는 “비트코인은 암호화 자산 네트워크의 지배자이고 비트코인을 둘러싼 암호화폐라고 불리는 다른 모든 것들은 불확실성과 매우 높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위험과 리스크를 비교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재산(digital property)인 비트코인이 빅 테크 기업의 리스크를 완화시켜 준다”라고 설명했다.

③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이더리움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랠리를 막는 유일한 요인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라면서, "NFT(대체 불가능 토큰)은 이더리움에 대해 낙관적인 큰 이유의 일부"라고 말했다.

④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는 "S2F(Stock-to-Flow) 모델과 온체인 시그널 지표를 봤을 때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곧 비트코인 불마켓 사이클 2단계에 접어들 것이다. 4단계 목표가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S2F모델에 따르면 향후 3년 내에 해당 목표가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⑤프린스턴대 경제사 학자 해롤드 제임스는 "디지털 기술이 달러화의 글로벌 우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새로운 화폐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글로벌 경제를 재편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⑥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고객의 90%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영업 마케팅 책임자는 "가상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부분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가장 큰 동기로 지목됐다.


(중립적 의견)

①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 비트코인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는 "BTCUSDT 무기한 선물은 강력한 저항선인 48,17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숏(매도) 타깃은 44,000달러, 42,647달러다. 반면 48,175달러를 돌파할 경우 50,0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 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은 "BTC/USD 페어가 48,000달러 저항 영역을 돌파하지 못한 채 핵심 지지 영역인 45,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이에 따라 40,000달러 이하로 조정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가시화 우려와 그간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던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암호화폐를 처분하고 있다는 소식은 암호화폐 투자자의 마음을 층분히 무겁게 할 만한 소식이었다. 그러나, 아직 실현된 정책도 아닌 데다가 기관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여러 곳의 자산 운용회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따라 암호화폐를 처분하는 기관보다 매수하는 곳이 더 많아지고 있으므로 동요할 일은 아닌 듯하다.

하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위치에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은 바로 강세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한 차례 더 지지력을 확인한다고 해도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순 매수 거래량의 증가이다.

당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트위터를 통한 시장 감정분석(12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3.35%, 1.29%씩 늘어났고, 긍정 의견은 4.64% 줄어들어, 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 ‘(계속해서) 아직’, ‘여전히’라는 의미의 ‘still’이라는 단어가 등장해 눈길을 끄는데, 이를 통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에도 투자자의 시각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된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1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5,000달러와 3,050달러 부근으로 현재 가격보다 위쪽으로 예상되었다. 만기 결제시간을 앞두고 등 행사가 이하의 풋옵션 프리미엄의 감소가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풋옵션 행사가 44000달러와 45000달러의 감마의 비중이 비슷해져서 지금은 장중 저가 부근이지만 만기 전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최근 비트코인과 상관도가 높아진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와 같은 종목을 단기 매수해서 비트코인 가격 45,000달러 부근에 도달할 때까지의 단기 매수 차익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에 따르면 옵션 투자 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만기 시간 이후에도 조정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8월 1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강세>

1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2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8건의 '매수'와 4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건, '매도'가 0건, '중립'이 2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8건, '매도'가 4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3)보다 3포인트 내린 70포인트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8월 19일 14시 기준)<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분석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3.35%, 1.29%씩 늘어났고, 긍정 의견은 4.64% 줄어들어, 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 ‘(계속해서) 아직’, ‘여전히’라는 의미의 ‘still’이라는 단어가 등장해 눈길을 끄는데, 이를 통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에도  투자자의 시각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된다.
    
분류:    백분율(%)
긍정:    36.67
중립:    45.00
부정:    18.33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 별 수익률 비교(%) (8월 19일 14시 기준) <약세>

전일 연준 의사록 발표에 따른 테이퍼링 우려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4bp(1bp=0.01% 포인트) 상승한 1.2717%로 마감했다. 금리는 장중 1.. 3000%까지 올랐다가 연준 의사록 공개 후 상승 폭을 줄였다. 전일 국제유가는 WTI 5 거래일째 하락했다. 18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7% 내린 6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1일(배럴당 63.58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최근 악재가 겹치며 5 거래일째 하락한 것이다. 원유시장은 근래 수요 우려가 부쩍 커지고 있다. 

1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3.93% 내린 42.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는 0.60% 올랐지만, 금 선물, S&P500 지수, 오일 선물은 각각 0.27%, 2.14%, 4.37%씩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8월 19일 14시 기준)<강세>

지난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이 진행되면서 개별 코인 가격도 대체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가운데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316.26%, 바이낸스코인(BNB)이 49.16%, 10.76% 내렸고, 같은 기간 동안 카르다노(ADA)가 24.79% 상승했다.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카르다노의 알론조 메인넷 하드포크는 올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카르다노는 이더리움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데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또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 네트워크의 가장 큰 결함 중 하나로 꼽혔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5,351.76로 1위, 카르다노(ADA)가 +1.126.06%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972.42%로 3위, 리플(XRP)이 388.77%로 4위, 이더리움(ETH)이 316.69%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가운데 거래량 지표에서 순매수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3, 4번 지표를 보면, 두 종목 모두 가격 변동성이 많이 줄어들어 있어 하락하는 구간에서 급락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변동성이 낮을 경우, 시세가 내린다고 해도 선물을 매도해도 주요 기술적 지지 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하락 추세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도 수익을 얻기 어렵다.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기 때문에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지지력이 확인될 경우 방향 전환이 예상되며, 이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순 매수 거래량의 증가이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정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김치 프리미엄은 ‘0’ 수준으로 하락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프리미엄 인덱스 수준이라면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중립>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잔고가 소폭 증가했고, 이더리움의 잔고는 변함없이 감소추세를 보여 비트코인은 아직 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더리움은 곧 상승 전환 흐름이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0.93%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77% 하락 포지션으로 변경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6.07%(상승):(풋옵션 매도) 8.45%(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0.98%(상승):(풋옵션 매도) 2.65%(하락)으로 양 옵션의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도 포지션의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므로 옵션 투자 주체들은 당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4-1=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11%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1.91% 약세 포지션으로 변경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5.48%(상승):(풋옵션 매수) 5.64%(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7.80%(하락):(풋옵션 매수) 1.78% (하락)로 양 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만기 결제시간을 앞두고 등 행사가 이하의 풋옵션 프리미엄의 감소가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풋옵션 행사가 44000달러와 45000달러의 감마의 비중이 비슷해져서 지금은 장중 저가 부근이지만 만기 전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최근 비트코인과 상관도가 높아진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와 같은 종목을 단기 매수해서 비트코인 가격 45,000달러 부근에 도달할 때까지의 단기 매수 차익을 기대해 볼만 하다.
 

<그림14-2=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9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9일 14시 기준)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