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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및 펀드에 '암호화폐 거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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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및 펀드에 '암호화폐 거래 금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7.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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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TVCC ⓒ블록체인투데이



베트남의 증권감독기관이 현지 기업들로 하여금 가상화폐 거래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번 발표는 올 초 베트남 총리가 발표한 지침에 따라 베트남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관리를 강화할 것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관련 회사 및 펀드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발행, 거래 또는 중개활동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현지 언론이 '금지조치(ban)'이라 부르는 이 조치는 공기업, 증권 회사, 펀드관리회사 및 증권투자펀드에 적용된다. 또한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준수하라는 명령도 있었다.


증권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4월 베트남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가 서명한 지침에 근거한다. 이 문서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와 관련된 활동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통화 사용이 금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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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의 채굴사업은 빠르게 성장해 수입채굴기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디지털화폐 발행은 하노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지난 5월 150개 베트남 정부기관, 금융기관 및 기업이 마이닝 악성코드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사이버 보안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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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대해 베트남 규제당국이 현 태도를 형성하는 데에는 신용사기가 한 몫 했다. 베트남은 최근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사기 중 하나를 다루어야했는데, 약 30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이판(Ifan)과 핀코인(Pincoin) 토큰에 투자해 사기를 당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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