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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싱가포르서 비트코인보다 인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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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싱가포르서 비트코인보다 인기 많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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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싱가포르 암호화폐 보유자 5명 중 4명이 이더리움을 소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카르다노, 바이낸스 코인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싱가포르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가 되는 것은 채택 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시들리(Seedly)와 협력하여 실시한 '싱가포르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 2021(The State of Crypto in Singapore Report 2021)'에서 현재 금융 투자를 보유한 싱가포르인의 3분의 2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및 투자 상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스스로 밝힌 싱가포르 소재 성인 4,348명을 표본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현재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보유자 5명 중 1명이 여성이지만, 이 연구는 싱가포르 암호화폐 보유자의 평균 연간 가구소득이 약 51,968달러인 29세 남성으로 표본을 설정하였다.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의 분배와 관련하여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보유자의 69%가 비트코인(BTC)을 소유하고 있다. 카르다노(ADA)와 바이낸스 코인(BNB)이 각각 40%와 31%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 4명 중 1명은 리플(XRP)과 테더(USDT)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의 67%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분산하거나 락다운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에 대한 투자를 더 많이 했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분적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지식과 이해의 부족은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막는 주요 요인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 및 규제 감독의 부족 또한 투자의 장벽이다.

한편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싱가포르인의 46%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디지털 자산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가 가상화폐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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