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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리플넷 합류… 태국 송금 가속화·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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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리플넷 합류… 태국 송금 가속화·확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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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제 결제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의 선두업체인 리플이 국내 최대 비은행 송금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lobal Money Express, Co. Ltd, GME Remitt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SBI 홀딩스 및 리플의 합작법인인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를 통해 이루어졌다.

GME는 한국에서 태국으로의 송금을 가속화 및 확장하기 위해 리플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기술인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시장 자본 기준 태국 최대 은행인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SCB)와 제휴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의 수는 18만 4,000명으로, 중국인 및 베트남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GME는 리플넷에서 한국과 태국 간 송금 경로를 지원하고 있는 크로스이엔에프(CROSS ENF), 센트비(Sentbe) 등의 국내 금융 기관 및 송금업체의 뒤를 이어 리플넷 파트너 명단에 합류한다. 해당 송금 경로에서 리플넷을 통해 송금되는 거래는 매년 200%가량 증가하고 있다.

GME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리플넷 고객과 연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송금 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GME와 SCB의 이번 리플넷 제휴는 리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고객층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리플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리플넷 거래량은 기존 및 새로운 리플넷 고객에 힘입어 매년 두 배가량 성장하고 있다.

GME의 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수바시 찬드라 파우델(Subash Chandra Poudel)은 “리플넷을 활용하면 1~2주 내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국가로 진출할 수 있기에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출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모든 단계에서 거래를 추적하는 리플넷의 견고함 덕분에 GME는 국가 간 송금의 속도 및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플의 기업전략운영 부사장인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휴일이나 주말에도 24시간 송금 수요가 있어 고성능 지급을 요구하는 송금 경로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GME와 같이 선도적인 송금 서비스 기업과 제휴해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플넷의 기존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리플넷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파트너가 비즈니스 성과 및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플넷은 탁월한 고객 경험, 간소화된 네트워크 파트너십, 유동성 관리 솔루션, 신용거래 및 최신 인프라를 통해 실시간 송금을 지원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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