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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마산업협회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대마산업 발전 활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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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마산업협회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대마산업 발전 활로 기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8.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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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대한민국 대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출의 활로를 열어줄 ‘세계대마산업협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세계대마산업협회(가칭)’는 지난 8일 서울 공덕에 위치한 루브리코 프레지던트 홀에서 발족위원장 켄트김을 비롯해 발기인 하경화, 윤국일, 이도경, 강한결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발기인 대표 켄트김의 발대식 선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발기인 소개 및 환영사 축사, 협회추진현황 및 비전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세계대마산업협회’는 비전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대마산업 인식개선 ▲대마 생산기술 개발 ▲대마 수출활로 개척 ▲국제 협력기구로서 역할 등을 목적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켄트김 발족위원장은 “세계대마산업협회는 2020년 7월 7일 안동시가 대마 경제 특구로 지정된 것은 삼국사기부터 나오는 길쌈문화와 삼베의 안동포로 이어진 한국이 대마 연구의 선구자가 되고자 하는 누구보다 앞선 선구자의 역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대마산업협회는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먼저 태동된 대마 합법화의 세계화 물결속에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대한민국 최초로 안동시에 대마특구를 지정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대마 산업화의 변화에 늦게나마 녹색 황금이라 불리우며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할 변곡점을 따라 가고자 하는 의지로 파악된다.

대마는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자 마녀사냥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루과이, 태국, 홍콩 등 매해 의료용 대마와 합법화되는 대마 산업화 시장에 바이오 테마로서 대마는 이제 더 이상 금기 취급해서는 안 될 핫한 키워드가 되어 버렸다. 대마 산업은 정확한 법률을 정하고 국가와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키워 나갈 미래의 바이오산업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 대마의 사촌인 헴프 오일, CBD 오일은 일본에서는 합법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다. 국민 누구나 보건소에 신청을 하고 합법적으로 대마를 재배할 수 있지만 100% 해외에 수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할리우드 유명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이미 대마 음료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고 있으며, 권투선수로 세계를 제패했던 마이크 타이슨은 대마 농장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많은 기업들은 앞 다투어 대마관련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산업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대마산업협회는 "이같은 국제환경에 발맞추어 미국법인 아마리카나와 협력하여 대마 메타버스 설립,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대마 NFT 마켓 창출, 국내 및 해외 대마 재배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조성과 해외 시장 조사,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 경로 확보, 미국 50개 주 전역의 의료용 대마 제품을 쓰는 병원들과의 공조 및 대마 원료 시장 개척과 해외 대마 컨벤션 및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산업용 대마의 보다 투명하고 합법적인 시장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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