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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실적발표서 비트코인 언급할까"… 기대감에 비트코인 1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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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실적발표서 비트코인 언급할까"… 기대감에 비트코인 10% 쑥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1.07.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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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주요 기업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다.

26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이날 오전 비트코인이 10% 넘게 급등한 원인과 분석결과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8시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오전 10시에 3만9800달러까지 치솟으며 18%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약 3시간 동안 매도 대비 매수량 우위가 약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파생상품 선물 시장에서는 장 중 48000달러까지 순간 치솟아 약 1조원 가량의 대량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후오비코리아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이번 주 예정된 테슬라(26일 예정), 애플(27일 예정), 페이스북(28일 예정), 아마존(29일 예정)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국 주요 기업이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높아진 것.

이날 상승장은 영국 매체 씨티에이엠이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결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해당 뉴스는 아마존 공식 입장이 아닌 추측성 보도로 확인되면서 거래량 급감과 함께 상승세가 진정됐다.

후오비코리아 측은 "미국 기업이 비트코인 관련 입장 발표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히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3만9000달러까지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3주만에 크게 반등하면서 투자자 업계도 비트코인 상승장을 두고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후오비코리아 소속 암호화폐 연구원은 "미국 IT 기업이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결제 또는 서비스 확장에 대한 공식적 발언이 나올 경우, 4만 달러를 넘어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급등한 만큼 급락에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질수록 결과가 반대로 될 경우, 공포 심리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급등 후에는 급락 또는 단기 조정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투자자는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후오비코리아 테더마켓에서 26일 오후 4시50분 기준 전날 대비 11.92% 상승한 3만8244달러(약 4413만357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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