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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CA, 암호화폐 투자 경고에 1,100만 파운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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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CA, 암호화폐 투자 경고에 1,100만 파운드 투입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7.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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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영국 금융당국은 암호화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1,100만 파운드의 디지털 마케팅 전쟁을 예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수행관리국(FCA)은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시민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1,100만 파운드(1,520만 달러) 규모의 훌륭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영국 금융수행관리국의 최고 경영자인 니크힐 라티(Nikhil Rathi)는 15일(현지 시각) '우리의 역할과 사업 계획'이라는 제목의 웨비나 초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니크힐 라티는 캠페인 기금을 만들기로 한 영국 금융 행위관리국의 결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영국 규제 기관이 젊은 인구층의 암호화폐 투자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투자를 오락거리로 보고 있다. 이러한 비이성적인 행동이 상당한 손실을 줄 수 있다"며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 이끌릴 가능성이 높은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소비자 범주에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1,100만 파운드의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티에 따르면, 영국 금융 수행관리국장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경우 모든 돈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인기 있는 슬로건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위험은 크다고 밝혔다.

FCA의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사회적으로 무책임한 것으로 간주하는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영국의 광고 표준 기관(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의 조치가 있었던 직후 시작되었다.

앞서 영국 광고감시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루노(Luno)에 비트코인 광고 '지금은 사야 할 때'를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후 이달 초, 광고 규제 기관은 적색경보를 우선순위로 묘사한 암호화폐 관련 광고에 대한 단속을 발표했다.

또한 영국 금융 행위관리국장은 "암호화폐 경고 캠페인과 별도로 암호화폐와 같은 복잡한 시장에서 특히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 분야에 대한 금융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력한 검사에 지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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