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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ETH 온체인 순매도 거래량 감소세 전환… ‘상승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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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ETH 온체인 순매도 거래량 감소세 전환… ‘상승 신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7.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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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7.15)
<그림1-1=15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당 연구소의 온체인 지표 분석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14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줄어들 줄 몰랐던 시장 주도 종목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온체인 순매도 거래량이 감소세로 전환함에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추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온체인상의 이러한 거래량 패턴은 시세가 당장은 오르지 못해도 상승 전환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다.

15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2,640.02달러이고 이더리움(ETH)이 2.17% 내리는 등 주요 종목이 하락하고 있지만, 엑시인피니티(AXS, +15.67%), 칠리즈(CHZ, +5.69%), 엔진코인(ENJ, +4.48%), 컴파운드(COMP, +1.60%), 등이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204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11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31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5.9%,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2%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과 기업 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4포인트(0.13%) 오른 3만 4933.2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12%) 상승한 4374.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0포인트(0.22%) 하락한 1만 4644.95로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마감 가는 12일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지 못했고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3만 5000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0.9%), 부동산(0.9%), 유틸리티(0.8%)가 등락률 상위를 차지한 반면, 에너지(-2.9%), 금융(-0.5%), 헬스케어(-0.2%)는 하위에 머물렀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7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91%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61%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6%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이후 상승을 시도하다 약세로 전환된 시장은 갈수록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 종목보다 중소형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20%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54%,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12%,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94%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77%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5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5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8.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0.35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7월 물은 전일 대비 322.5달러(-0.99%) 내린 32,41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15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3,830만 원, 이더리움(ETH)은 1.79% 하락한 230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표2-1은 15일 14시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 자료이다. 분석 결과, 국내 5대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에서만 NFT 종목이 초강세인 글로벌 거래 흐름과 동일한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종목은 현재 상승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표2-1=7월 15일 14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0% 상승한 32,640.02달러, 이더리움(ETH)은 4.20% 상승한 1,969.79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7월 15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미국 소비자 물가가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까지 12개월 동안 5.4% 상승률을 보여 전문가들이 예상한 4.9%를 웃돌았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2천 달러 이탈 시 28,700~29,800달러가 지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4,600달러 돌파 시 36,000달러를 저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 의견)

①온체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지금은 틀림없는 강세장이다. 비록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신고가는 15만 700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②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라스노드는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몇몇 비트코인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며 회복세 돌입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글라스노드는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3만 5128달러로 시작해 3만 22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폭풍전야(조정 후 강세 전환)와 같은 온체인 지표가 관측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③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ETF가 내년 1분기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지만, 현재 그에게는 우선순위가 더 높은 일들이 있다. 비트코인 ETF 통과를 내년 1분기쯤으로 보고 있다. 직감으로는 올해 4분기도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부정적 의견)

①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로렌스 핑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블랙록은 두 개의 산하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비트코인 투자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전격 상향했다. 이에 앞서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가 될 수도 있지만, 작은 시장, 높은 변동성, 검증 부족 등이 장벽"이라 지적한 바 있다.

②뉴욕 기반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윌셔 피닉스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카이는 "비트코인 ETF가 언젠가는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올해 혹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③월가의 투자 전문가 나심 탈레브 뉴욕대 탠던 공대 교수는 지난 6월 말 발표한 '비트코인, 화폐들, 취약성'(Bitcoin, Currencies, and Fragility)이란 논문에서 "금융 역사상 비트코인보다 더 취약한(fragile) 자산은 거의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정부가 필요 없는 통화'라는 개념을 만족시키는 데에도, 인플레이션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써도, '안전한 투자처(safe haven)'로서도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는 아무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전일 하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볼린저밴드 하단을 지지하고 긴 아래꼬리를 형성하며 반등한 후 당일 거래량을 줄이며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가격이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아래쪽으로는 더 이상 밀리지 않으면서도 수렴 가격인 33,000달러 수준 이상으로 밀어 올릴만한 강한 매수세는 없다는 점이다.

차트 위의 가격만 보면 가격이 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온체인 거래량 지표를 살펴보면 상승에 대한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14페이지 온체인 지표 분석의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에 따르면, 두 종목의 온체인 매도 거래량(그림 하단의 지표1, 2)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으며 장기간 유지된 낮은 변동성 지표(지표 3, 4)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어 시장 추세의 상승 전환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자산 부문 간의 상관도 분석자료(그림8-2)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S&P 500, 오일 선물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달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도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서 상당한 변동성에 직면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5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2,000달러와 1,950달러로 예측되었다. 현재 두 종목은 결제 예상 가격 범위 내에 들어와 있다. 옵션시장 참여 주체들의 당일 미결제약정 변화를 분석해 보면,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점차 상승에 대한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옵션 프리미엄은 주요 파생 거래소의 콜/풋옵션 모두 평균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여,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는 시장의 단기 상승 조짐이라고 판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7월 15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3,114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33,114달러보다 아래쪽에 위치하므로 당일 매수 가능한 상황은 1) 당일 시가 회복 2) 33,114달러 돌파 시이다. 그러나, 5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밀리거나 33,114달러를 이탈하면 매수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관망하도록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15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0건의 '매도'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0건의 '매수'와 12건의 '매도'로 '적극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1건, '매도'가 7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0건, '매도'가 12건으로 '적극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1)보다 1포인트 내린 20포인트로 전일과 같은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7월 15일 14시 기준) <약세>

파월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주식시장의 흐름은 약세로 마감됐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증산 합의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수의 경제 전문 언론들은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타협안을 마련했으며 곧 새로운 회의 날짜가 잡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15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0.07% 내린 3.77%를 기록 중이며, 달러 인덱스(+0.16%)를 제외한 금 선물(-0.98%), S&P 500 지수(-0.28%), 오일 선물(-2.04%)은 모두 내렸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그림8-2는 지난 1년간의 가격 데이터로 분석한 자산 부문 간의 상관도 분석자료이다. 전통 자산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상관도가 가장 높은 것은 S&P 500 지수(0.8)와 오일 선물(0.8)이며, 금 선물은 -0.78의 매우 강한 음의 상관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달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도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근거까지 더해서 현재 비트코인은 주식이나 오일과 같은 '위험 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 비트코인이 이러한 성질을 가질 때에 상당한 변동성에 직면함을 경험해 왔다.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그림8-2=주요 자산간 상관도(7월 15일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7월 15일 14시 기준)<중립>

시장이 좁은 구간 안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디파이와 NFT관련 종목 가운데 급등 종목이 속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호재나 특별한 테마가 없는 대부분의 코인은 가격이 하락했다. 15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3,313.03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706.01%로 2위, 카르다노(ADA)가 +610.09%로 3위, 이더리움(ETH)이 +169.51%로 4위, 리플(XRP)이 +157.6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가격은 오르지 못하고 있어도 두 종목 모두 매도 거래량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온체인상의 이러한 거래량 패턴은 시세가 당장은 오르지 못해도 상승 전환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는 3, 4번 지표에서는 아직 방향성이나 변동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지만, 장기간 유지된 낮은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가격 추세 형성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임박한 추세 형성 시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종목 김치 프리미엄과의 간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치 프리미엄의 절대값 수준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므로 시장이 무조건 하락할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당 종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교차 여부 및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상승/하락 추이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화요일 이후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가 감소하고 있어서 이들 종목의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목의 잔고의 증감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29%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1.78%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0.84%(상승):(풋옵션 매수) 6.44%(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3.24%(하락):(풋옵션 매도) 2.28%(상승)으로 양 옵션 매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변동성이 감소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당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1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19%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0.77%로 상승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도) 1.63%(상승):(풋옵션 매수) 5.79%(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5.85%(하락):(풋옵션 매도) 5.31%(상승)로 양 옵션 매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가격 이하로 크게 밀리지 않는 가운데 상승 결제 시도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림13-2=1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5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5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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