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야놀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서 '2조원 투자 유치' 성공
상태바
야놀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서 '2조원 투자 유치' 성공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7.15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여행 플랫폼 야놀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끌고 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가 한국계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쿠팡(3조3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야놀자에 1조 원을 투자하고 야놀자의 지분 10%를 확보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확인된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총 2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발표가 나오면서 기존 1조에서 2조 규모로 2배 증액되어 확정됐다.

야놀자는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보다 진일보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Global Travel Platform)을 구축,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매니징 파트너는 “야놀자는 인공지능을 앞세운 여가 슈퍼앱 전략을 통해 한국의 여행·레저 산업을 혁신하는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이자 여행 슈퍼앱으로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