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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미국 정부 법 집행으로 해킹 피해 유저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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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미국 정부 법 집행으로 해킹 피해 유저들 배상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2.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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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해킹 손실 배상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신뢰 증가
2016년 해킹 사건으로 65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미국 법 집행으로 피해 유저들에게 보상을 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2016년 해킹 사건으로 손실된 자금의 일부인 27.66270285 BTC를 미국 정부의 법 집행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성공적으로 보상했다고 발표했다.

토큰 보유자들에게 회복권 배상

비트파이넥스는 2016년 해킹 사건 이후 손실을 본 119,756 BTC를 추적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법집행 기구의 지원을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 이후 발표된 회복 전략에 의하면 비트파이넥스는 각각의 계정에서 발생했던 손실을 일반화 했으며 손해를 입은 모든 고객들에게 미국 달러에 페그된 토큰 BFX를 돌려주었다. 그 결과 비트파이넥스는 고객들에게 토큰을 현금으로 보상받거나 고객들의 BFX를 iFinex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그 과정에서 모든 BFX 토큰은 없어졌으며 주주들은 iFinex의 주식으로 대표되는 회복권토큰(RRT)을 받았다. 2018년 11월 미국 정부가 회복된 자금에 대해 공지한바 있는 비트파이넥스는 27.7 BTC를 미국 달러로 바꿀 예정이며 이를 RRT 보유자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비트파이넥스의 CFO 지안카를로 데바시니(Giancarlo Devasini)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미국 정부의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실된 비트코인의 배상으로 암호화폐 신뢰 증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보안 침해는 암호화폐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는 달리 암호화폐 거래소는 거래를 가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탄생된 지 10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자산의 안전한 저장소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들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제일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해킹을 당해 300만 달러의 손실을 본바 있다. 비트파이넥스의 손실 금액은 모든 거래소의 해킹으로 인한 손실 자금에서 0.023%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비트파이넥스가 보상하는 BTC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보상 자체는 블록체인 기술의 힘과 해킹 활동을 정정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해커들은 중앙화된 단체의 취약성을 이용하기 위해 다양한 관행을 만들고 있으며 적절한 대응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바이낸스 DEX 등과 같은 탈중앙화된 거래소나 콜드 월렛이 사기꾼들의 활동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해킹 활동을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그들의 자금에 적시에 접근성을 가지길 바라며 이에 자산을 거래소에 저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높은 수준의 보안 만이 암호화폐 수용의 지름길이 될 것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반석이 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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