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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암호화폐 사용량, 1년 동안 1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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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암호화폐 사용량, 1년 동안 11배 증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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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터키 암호화폐 거래소 파리부(Paribu)의 설문 조사에서 터키의 암호화폐 사용량이 1년 새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메터 리서치(Academeter Research)가 실시한 2021년 '암호화폐 인식 및 인식 조사'에서는 터키인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과 행동이 드러났다. 앞서 첫 번째 조사는 2020년에 실시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발견된 특이사항은 6,0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0.7%만이 암호화폐 거래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또한 응답자의 84%가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는 터키 인구의 5분의 1이 암호화폐에 경험이 있다는 이전 보도와 대조적이다.

그러나 올해는 터키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많이 증가했다. 약 1,400명의 응답자 중 7.7%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11배 이상 급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식을 가진 응답자의 11%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파리부는 사용자 수가 60만 명에서 1년 만에 400만 명으로 늘어났다.

터키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높은 수익(60%)과 호기심(37%)인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암호화폐가 기술 기반이라는 이유로 암호화폐를 사용했다. 반면, 암호화폐 사용 증가는 암호화폐에 대해 아는 응답자의 80%가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대한 친숙함이 주요 이유라고 볼 수는 없다.

결과에 대해 파리부 야신 오랄(Yasin Oral) CEO는 "시장의 가격 움직임과 거래소의 마케팅 활동이 터키에서 암호화폐 인지도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지 일부 거래소들이 이용자를 악용한 행위가 설문조사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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