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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은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 STO 시장을 주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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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은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 STO 시장을 주시하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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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넷 메탈 제임스 김 회장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임스 김 회장님은 보잉사의 기술고문을 역임하시고 항공과 광업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항공과 홍콩 케세이퍼시픽항공사를 거쳐 세계 최고의 민간 항공기 제작회사인 보잉사 시험비행부서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습니다. 1989년 보잉항공사는 세계 최초로 아날로그 항공기 시스템을 디지털화 한 B747-400을 개발하였는데 1990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보잉사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간단한 컴퓨터 세팅의 문제이지만 당시에는 세계 최초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된 시기여서 누구도 쉽게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아주 큰 문제였죠. 그때 제가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보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엔지니어 평사원에서 입사 2년 만에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 최초로 최연소 보잉사 관리직인 기술고문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1년간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보잉사의 신기종 항공기를 도입하는 항공사에서 보잉 기술 고문으로 파견근무를 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공항인 뉴욕 JFK공항에서 보잉사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미국 동부지역의 20여 개 항공사, 연방항공청 기술연구소, MIT항공기술연구원 등에서 기술 자문을 수행하여 한국인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MRO (Maintenance, Repair & Overhaul: 항공정비)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 기술 고문으로 근무하였으며, 재직 중에 두 번이나 보잉사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기술고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보잉사 관리자 협회 골드멤버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연구 실적 중에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미국 연방항공청에 차세대 블랙박스의 기술을 제안한 바 있으며, 한국 내에서 △항공기술용어사전 △항공기 장비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항공기 기체 △항공종사자 문제집 △항공 전자 등 다수의 항공관련 전문서적을 발간하여 우리나라 항공 종사자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였습니다.

미국 명문 항공학교인 엠브리리들항공대(Embry-riddle Aeronatutical Universit)에서 항공공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사우스햄톤대로부터 항공우주공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코로넷메탈은 어떤 기업인가요? 회사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2년 캐나다 상장회사인 코로넷메탈사에서 미국 네바다주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미 환경청으로부터 유일하게 물을 사용하여 금을 제련하는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사이나(청산가리)를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장입니다. 그런데 이후 금 값이 폭락하고 물을 사용하는 재래식 방법의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폐쇄된 것을 2014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인수 후에는 캐나다 상장사로부터 분리 독립하여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광산업은 19세기부터 20세기초 골드러시로 호황을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추가 개발 광산의 부족과 환경문제로 더 이상 재래식 방법을 사용할 수 없어 예전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지금은 수많은 폐광과 제련소에 광미와 슬랙 수천만 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버려져 있지만 나는 재활용을 통한 자원화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해결방법을 연구하였습니다.

항공공학의 전기 전자적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공정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 박사를 초빙하여 5년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건식 재처리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코로넷메탈은 이 기술을 적용하여 미국에 산재해 있는 수천 곳의 폐광과 폐제련소의 광미와 슬랙을 재처리하여 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STO가 금지 되어 있는데 어떤 플랜으로 STO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신지요?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15개 국가가 STO의 법령을 제정하여 STO 사의 규정을 정립하였으나 한국은 아직 미정으로 세계적인 추세로 조만간 STO가 법제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넷메탈 STO는 현재 세계 최대 블록체인 관계사 Polymath, tZERO와 협력관계 협약을 체결하였고 STO 런칭을 함께할 것입니다.


◇광산 프로젝트들 중에는 스캠 사건이 몇 차례 있었는데, 코로넷메탈만의 신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

대부분 금 관련 토큰은 약간의 경제성이 있는 자원을 과대 포장하여 투자금만을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예가 많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넷메탈은 이미 실행 중인 실물 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블록체인과 결합시킨 STO를 추진하는 것으로 그동안 문제가 된 사업과는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넷메탈은 이미 페루 구리, 금광산에 정전기분리기 및 건식플랜트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전북 소재 금광산에 관련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소재 폐광과 폐제련소 원자재 소유주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광산은 현존하는 기술로 원자재 처리가 불가능하며 또한 엄격한 환경규제로 더 이상 경제성이 없는 상태입니다. 실제 광물로부터 유가금속으로 매출을 올리는데 리스크가 많아 성공한 케이스가 거의 없습니다. 

코로넷메탈은 경제성 있는 실물 사업을 기반으로 STO 토큰을 발행하며 가상화폐나 Utility 코인이 아닌 미국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합법적 법인에서 발행한 증권형 토큰으로 신뢰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 가능하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친환경적 공정 기술력 투입으로 유가금속을 생산하고 이를 블록체인화하여 모든 공정과 기술을 데이터화하게 됩니다. 코로넷메탈의 STO는 1개의 토큰이 1장의 발행 주식으로 주주권 행사를 할 수 있고 매년 소유 주식에 따른 배당이 할당될 것입니다. 


◇DEFI에서 NFT로, 이제 남은 건 STO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STO 선두 기업으로서 향후 이 시장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ICO의 문제점은 정부의 규제를 벗어난 자금 모집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Polymath가 개발한 STO 플랫폼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소가 적극적으로 STO를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STO에 가장 친화적인 법령을 규정하였습니다.  정부의 규제와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만 하며 STO는 이미 미국에서 활성화되고 있고 ICO의 코인 시장이 불확실성으로 조정 받게 되면 코인 투자 자금은 안전한 STO 시장으로 영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단 STO의 영역은 증권형 토큰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자산형 토큰도 있어 부동산 자산형 STO 토큰이 먼저 활성화 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전략과 한국에 대한 전략은?

오늘날 광산 산업은 수많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환경 규정 준수 및 환경 규제 요구 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운영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폐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없이는 대부분 중소규모 광산에서 광물 개발 수익 창출은 불가능합니다. 이는 광산업, 제련소, 운송업자, 금 유통 및 은행과 같은 가치 사슬의 모든 참여자에게 적용됩니다. 또한 광물의 매장량과 높은 제련기술에 관한 기밀성 요구 사항과 글로벌 회사 간 데이터 표준의 부족으로 인해 업계 참여자는 회사 간 처리 및 데이터 공유 효율성을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로 인해 광산의 매장량 및 품위 계산이 불확실하고 제련기술의 비표준화로 데이터 무결성이 낮아져 당사자 간 데이터 처리가 분산되고 투명성이 부족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관할 지역에서 귀금속 산업은 금융 서비스와 같이 아직 엄격하게 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은 이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유예 기간'이 빠르게 끝나고 있습니다. 업계는 점점 더 엄격한 규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귀금속 산업에도 금융 시장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시장의 요구사항에 따라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광물의 자산가치로 초점이 바뀌었기 때문에 비철금속 및 귀금속을 포함한 광물의 전체 제품 생산 주기 동안 제품 무결성을 보장하는 기술 솔루션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엄청났습니다. 광산 업계는 이러한 규제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스마트 디지털 산업 솔루션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전략과 표준을 적용하여 블록체인화하는 기회가 도래하였습니다.

이것이 코로넷 메탈이 추구하는 사업 맥락입니다. 코로넷이 개발한 신뢰할 수 있는 Coronet Metals Mining (CMM)은 블록체인 기술과 AI 및 IOT 기술을 접목시킨 포괄적 통합적 솔루션으로 광산의 매장량, 품위, 환경오염성, 성분분석의 데이터로 광산의 자산평가에 기여하여 광산이 투명하게 금융권으로부터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광물의 품위에 따라 투입되는 기술이 AI를 통하여 데이터화하여 최대 효율의 공정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제련업체는 친환경적 기술 공정과 IOT 시스템이 투입되어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물로부터 금속이 생산되는 모든 업계 이해 관계자를 연결하여 앞서 언급한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품 디지털 흐름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개념은 파괴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협력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윈-윈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광물로부터 디지털화된 광물의 주기 수명은 제련 공장에서 생산할 때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인증된 제련 업체와 사업자가 금속괴를 등록하고 관련 업스트림 문서를 코로넷 플랫폼의 제품에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일단 등록되면 각종 금속괴는 고유한 코드와 디지털 출생 증명서로 CMM 인증서를 받습니다. 제련 업체가 일일 생산을 등록함으로써 고품질의 완전히 문서화된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제품 데이터베이스가 생성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은행, 거래자 및 기타 시장 참여자는 구매 한 실제 제품에 대한 디지털 무결성 데이터 수신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디지털 인증서에 불변으로 기록되는 관리 체인을 생성합니다. 관심 있는 구매자는 실제로 구매하기 전에 금속괴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규정 준수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네트워크는 다음 영역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불변 블록체인 기술에 저장된 각 금속 제품의 투명한 무결성 데이터, 비즈니스 파트너 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전송의 높은 자동화, 각 구성원 및 데이터의 기밀성 보호, 제품 수준에서 불변의 출처 및 CCO (Chain of Custody)로 인한 규정 준수 비용 감소, 회원의 첫 접촉 시점에서 가짜 제품을 감지하면 모든 회원의 브랜드 보호 수준이 높아집니다. 워크 플로우를 재 설계하기위한 도구로서 정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유통중인 제품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귀금속 산업을 연결하고 디지털화 함으로써 실제로 또 다른 수준의 기회를 추가합니다.

코로넷에서 상용화할 광물 공정 시스템은 미국 Avimetal사가 개발한 것으로 모든 광물 공정에서 CO2 배출 없이 광물 공정의 필수 사용 케미칼인 수은, 청산가리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공정으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독보적인 장치이며,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화하여 전 세계 상용화될 Avimetal 장비의 공정을 데이터화하여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각 시스템의 생산 데이터도 집계가 됩니다. 한국의 코로넷 매탈 코리아는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농축물을 유가금속으로 제련소에 판매하거나 직접 제련하여 한국의 금속자원 개발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월간 블록체인투데이 독자에게

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거쳐 이제는 석유시대입니다. 즉 재료가 시대를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기, 증기기관차, 내연기관의 발명을 통해 산업의 사슬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탈 시대로, 인터넷 시대로 통하여 이제는 블록체인, AI IOT 기술이 세상을 주도할 것입니다. 특히 블록체인은 많은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블록체인은 코인 시장으로부터 잠재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가장 빠르게 적용될 산업은 금융산업으로 그 중에서도 연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STO라고 확신합니다. STO 시장을 주시하십시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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