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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들, 은행 파트너 확보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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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들, 은행 파트너 확보 난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7.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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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도 시중은행들이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여전히 금융기관과의 계좌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는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없지만 인도 준비은행(RBI)의 암호화폐 거래소 기피 권고에 따라 은행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월, 인도 준비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공하는 은행에 대한 금지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실제로 인도 대법원은 은행이 암호 화폐 거래 플랫폼에 계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존의 인도 준비은행의 규정을 바꾸었다.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인해 출금 즉시 결제 범위가 제한되는 등 심각한 운영에 혼란을 야기한다.

은행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대체 결제 공급업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결제 처리 회사와의 협업은 암호화/피아트 거래 쌍을 계속 제공하고자 하는 플랫폼에 적합한 임시방편 수단이다.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에 기반을 둔 에어 페이(Airpay)와 같은 소규모 결제 네트워크는 코인스위치 및 바이낸스 소유의 와지르 X(WazirX)와 같은 거래소에 즉각적인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1,5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결제 채널은 불충분한 것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와르지X와 같은 주요 플랫폼이 P2P(Peer-to-Peer) 거래만 사용할 수 있는 특정 날짜에 암호화/피아트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일부 다른 거래소는 은행 예금과 출금을 수동으로 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은 P2P 채널 및 기타 대체 거래 방법에 의존하면 사용자가 부정 행위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도 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는 상황에서 인도 내 거래소는 이러한 어려움을 계속 겪을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이전에 보도한 바와 같이, 정부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최선의 접근과 관련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 당국이 명백한 암호화폐 금지보다는 미묘한 규제 쪽으로 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도 여전히 반 암호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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