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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중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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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중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금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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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단속이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에서 중국 사용자들은 더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없게 되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사용자 동의 문서를 업데이트하여 중국 내 고객에 대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금지했다.

후오비 글로벌 웹 사이트의 업데이트된 사용자 계약에 따르면, 암호화 파생상품 거래 금지는 중국, 대만, 이스라엘 및 이라크와 같은 관할 지역의 사용자도 포함한다. 또 다른 금지 국가로는 영국(개인 고객으로 제한), 볼리비아,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등이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금지는 홍콩, 일본, 쿠바, 이란, 북한, 수단,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은 이러한 제한을 위반할 경우 계정이 손실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후오비의 중국 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금지 조치는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단속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앞서 후오비는 6월 초 신규 사용자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중단시키는 동시에 허용 레버리지를 125배에서 5배 미만으로 줄였다.

중국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BTC) 채굴자들의 90%에 가까운 채굴을 강제로 폐쇄하는 채굴 부문을 목표로 삼았다.

몇몇 기업들 해외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적어도 일시적일지라도 네트워크의 해시 파워의 상당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처리할 경우 비트코인의 해시 레이트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오비의 금지 조치는 중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OKEx) 같은 플랫폼은 레버리지가 높은 암호화폐 거래를 하기 위한 다음 거래소가 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그 자체로도 규제 조사 대상이었다. 지난주에만, 이 거대 증권 거래소는 영국, 일본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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