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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오태림 대표 "블록체인으로 전세계 17억 금융소외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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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오태림 대표 "블록체인으로 전세계 17억 금융소외 해소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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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글루와 오태림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17억 명 금융 소외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태림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서울 2021'에 연사로 참여해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유대인 속담이 있듯이 블록체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 전 세계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할 인프라 기술"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거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원장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인터넷에 연결된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발달로 빠르게 전 세계인이 인터넷망에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효용성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전 세계 17억 명 금융 소외 해결할 인프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7억 명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 남미, 중동과 같은 저소득국가의 경우 약 63%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금융 소외상태다. 금융소외자는 저축과 대출, 투자, 보험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빈부 격차와 사회 문제를 초래한다. 그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에서는 약 2억 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오태림 대표는 "개발도상국의 금융소외자와 중소기업들은 고용시장에서 50%, 국내총생산(GDP) 33% 차지한다"라며 "이들의 금융 소외상태 지속은 국가의 경제성장 발전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융 소외 해결, 전 세계 3.7억 달러 GDP 성장에 기여

그러나 관점을 바꾸면 개발도상 국가의 금융 소외 문제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새로운 시스템이 자랄 토양이라는 것이다. 오 대표는 “금융소외자들이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을 때 잠재적 소득 성장의 효과가 있다”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도 전 세계 금융 소외문제 해결은 약 3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GDP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글루와는 스마트폰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는 은행을 대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의 경우 인구 중 56.5%가 신용기록이 없는 금융 취약계층으로 이들이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 혹은 연대보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글루와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술을 통해 금융소외자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앱을 통해 대출 계정을 만들고,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오 대표는 "나이지리아의 경우 현지 핀테크 기업인 엘라와 협약해 신용기록 인프라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현재 120만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루와, 금융소외자에 검증 가능한 신용기록 제공

글루와는 금융소외자에게 대출 이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신용 기록을 제공, 이를 통해 기존 은행들이 이루지 못한 국경 없는 신용거래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신용기록 네트워크로 저렴한 이율의 자본을 보유한 선진국의 투자자와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개발도상국의 대출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 대표는 “이 거래내역이 블록체인 위에 쌓이게 되면 금융소외자들은 훗날 타 금융기관에서도 인정받는 신용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글루와가 꿈꾸는 것은 모두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국경 없는 금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경은 물론, 경제와 정보 비대칭을 초월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을 비롯, 스티브 첸(Steve Chen)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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