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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블록체인 기술이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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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블록체인 기술이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다"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6.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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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UN은 유해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사용을 분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도 유엔은 암호화폐의 기본 기술이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일(현지 시각) 유엔 공식 웹사이트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유엔은 기후 위기 퇴치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에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유엔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기술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실제로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블록체인과 관련한 환경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이점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부정행위, 기후 금융 및 청정에너지 시장에 대해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포함됐다.

글에서는 유엔 환경 프로그램이 덴마크 공과 대학과 동반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많은 국가에서 유해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이를 신뢰할 수 없으며 불완전한 데이터라고 지적했다. 

변경할 수 없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솔루션은 세계 각국이 기후가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투명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청정에너지 시장을 조성하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재생 에너지원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은 본질적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시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엔은 "암호화폐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환경 문제와 변동성을 포함해 극복해야 할 기술 및 정치적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취약한 것은 블록체인 기술의 장래성으로 인한 이익을 얻는 것이고, 기후 위기에 진정으로 긍정적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전문가, 과학자 및 정책 입안자가 참여하는 많은 기술 연구와 국제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요의 저자 중 한 명인 미냉 어차아리어(Minang Acharya)는 "유엔이 환경친화적인 영향에 대해 알기 위해 블록체인을 계속 시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시험을 통해 유엔 전반의 지식과 채굴 작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며 기술이 미래에 가져올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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