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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잽페이, 인도 암호화 규제 명확성 협회 '인디아테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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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잽페이, 인도 암호화 규제 명확성 협회 '인디아테크' 합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6.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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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잽페이(Zebpay)와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인디아테크(IndiaTech)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테크는 인도의 규제 명확성을 위한 협회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21일(현지 시각) 이코노믹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 임원들은 인디아테크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잽페이는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 발표는 인도 내 암호화폐 자산과 거래소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인디아테크의 CEO인 라메시카일라삼(Rameesh Kailasam)은 "거래소가 우리의 문제 해결 방식을 환영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인디아테크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 지난 몇 달 이 산업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디아테크 백서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통화가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정의하는 규제 프레임 워크에 대한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합법적으로 금, 주식 또는 유가증권과 더 유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부적합한 국가 세법 조항을 도입하고 자금 세탁 방지 준수 및 고객 파악 확인 및 보고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 워크를 구축할 것을 권장했다.

인디아테크에 합류하는 것과 관련해서 주요 암호화폐거래소 중 한 곳의 익명의 임원은 "아직 중요한 돌파부가 없었다"며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에는 백서, 행동강령 및 다른 노력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와지르엑스(WazirX), 코인스위치 꾸베르(Coinswitch Kuber), 코인DCX(CoinDCX), 젭페이등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미 인도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 산하인 블록체인 및 자산 위원회의 일부이다. 협회는 인도 연방 준비은행이 인도 내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국회의원들에게 청원하는 것을 도왔다. 이는 인도 대법원이 2020년 3월의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인도의 국회의원들이 자국 내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발표 당시 의회에서 통과된 명확한 법률은 없다. 이처럼 규제 명확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쿠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인도에 진출하는 것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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