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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신규 사용자 파생 상품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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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신규 사용자 파생 상품 거래 중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6.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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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신규 이용자의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후오비가 중국 규제 단속 우려로 신규 및 기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파생상품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인 콜린 우(Colin Wu)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가 기존 사용자들의 최대 거래 레버리지를 125배에서 5배 이하로 일시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기반을 둔 신규 사용자들은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없다.

후오비의 정책이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지 중국의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다른 거래소로 몰려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콜린 우는 "거래소가 중국 정부의 다음 타깃이 되지 않는 한 높은 레버리지 계약을 할 수 없는 중국인들은 바이낸스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많은 투자자는 이미 OKEx, 바이낸스, 후오비 등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올해 디지털 자산 규제에 보다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 당국과 대면하고 있다. 후오비의 채굴업체 후오비 몰은 최근 중국 주요 무역협회 3곳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경고를 내놓자 현지 채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몽골 지역에서 채굴하는 암호 화폐에 더 엄격한 처벌을 하려는 초안을 마련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후오비 글로벌은 현재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소의 거래량은 114억 달러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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